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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장기양 등록일  2008-04-13 22:17:24
제목  헌혈자 줄어 혈액부족국가가 될가봐 염려 조회  2778
내용
 

    헌혈자 줄어 혈액부족국가가 될까봐 염려

                              장  기 양 (서대문우체국 근무)

얼마전 갑자기 선배로부터 헌혈증서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멀리 떨어져있고 모처럼 부탁이라서 보내주겠다는 얘기를 했다.

최근 들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매스컴을 통해 들었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기까지 해당부서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지 궁금하다.

나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10여전 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런 현실을 접했다는 사실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현재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도 병마와 싸우며 지내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까지도 걱정하며 회복되기를 빈다.

건강함이 평생 유지되리라는 법은 없다.

자연의 이치를 바라보라.

푸른 나무가 단풍이 들어 가을을 지나 떨어지지 아니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현재 건강하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 신체의 어느 한부분에 이상이 오고 갑작스런 사고로 생명을 잃는 사람들을 매스컴과 이웃의 소식을 통해 접한다.

즉 내가 우리 가족이 건강하다고 항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10여전 자료에 의하면 1996년도 218만 3천여명에서 1997년 232만 3천여명, 1998년 248만 5천여명이어서 매년 증가추세여서 분위기가 좋았었다.


그런데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05년 227만 4천여명, 2006년 230만 2천여명, 2007년 202만 8천여명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우리의 사회에 대한 사랑의 열기와도 비교할 수가 있다.

지난해도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뜨겁게 달구어진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는 주머니에서 얼마는 기부하는 간단한 절차가 아닌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헌혈에 참여해만 이룩되는 것이기에 더욱 고귀한 것이다.

지난번 서해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때 보여준 국민들의 사랑을 여기서도 발휘한다면 어떨까 작은 욕심을 부려본다.

각 기관단체에서도 헌혈을 하면 할수록 인사고과(봉사활동점수)에조금이라도 반영한다면 하는 방법도 강구할 수도 있겠다.

최근 종교단체에서도 단체헌혈이 줄었다고 하는데 그런 종교기관뿐만 아니라 여러 봉사단체에서도 특별히 시간을 내어 참여하는 방법도 좋겠다.

지방신문에서는 헌혈홍보에 대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서울에서도 각 언론사에서도 가능한 그런 작은 사랑의 실천현장을 찾아서 발굴하는 모습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이번에 총선에 나오는 분중 헌혈에 가장 기여하는 분이 누굴까 궁금하다.

사랑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누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인이지 아니한가?

누굴 탓하기에 앞서 서로 서로 관심가지고 참여하면 헌혈부족국가라는 대열에서는 벗어나리라 생각된다.

건강할 때 서로 서로 따스한 사랑 나누며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질서 있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구경꾼이 아닌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서 서로를 배려하며

지냈으면 한다.

                                        2008년 4월13일

                                        꿈을가진사람.  장  기 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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