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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박해원 등록일  2017-02-10 13:52:45
제목  더 높은 꿈을 향하여 조회  6378
내용

더 높은 꿈을 향하여

멀고먼 타향 땅을 발은 지도 언 40년 청운에 꿈을 안고 올라왔건만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집안 일으키는데 몰두하다보니 내 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남몰래 신세타령도 많이 하면서 그 역경 속에서도 어느 새 일성여자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나에게는 고등학교 문턱이 왜 이리 높기만 했을까, 이 문턱 넘어오기가 60년 세월이 걸렸답니다. 중학교 땐 일을 겸해서 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 눈 깜박할 사이에 2년이 지나갔는데 고등학교 땐 일을 접고 나니 좋아 하는 팝송대회도 할 수 있었고 수학여행가서 선생님과 반 학우들과 둘러앉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던 가슴 아픈 사연들을 서로가 공감하면서 어루 만져주는 느낌에 사연들을 털어놓고 나니 학우들과도 더 깊이 정이 들어서 더 가까이 닳아가 끈끈한 우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집안돌보라 나에게는 투자를 못했건만 여고시절 2년만은 내 자신에 대한 투자였기에 너무 보람 있고 행복한 최고의 삶이였습니다.

나에겐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단체생활에 모나지 않고 한발 물러서고 조금 내려놓으며 남에게 배풀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갈고 닦아 우아한 모습을 지니려면 대학에 가서 전공을 살려 캠퍼스를 누리고 싶으나 그것은 하나의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고민이 많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처다만 봐야 할 것이 아닐까?

그저 순리에 따라 가다보면 길은 있으리라 믿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히 받아들여, 나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집안에 보탬이요, 나아가서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남아 나은 삶을 위해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여고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고이고이 간직해 먼 훗날 스승과 재자의 만남도 가지고 동창회도 만들어 우리도 이런 시절이 있었노라 하고 옛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내 머리 속엔 앞으로의 멋진 그림을 하염없이 그리며 꿈은 이루어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나의 여고시절의 제일 고마우신 분은 인내심 많으신 선생님들이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셨기에 아름다운 여고시절을 멋지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일성여고 이선재 교장선생님의 높으신 듯을 받들어 앞으로 더 높은 꿈을 향해 전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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