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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9일 (금) 16:52 [제 380 호]
나에게 알맞은 라이 각을 찾자

키와 팔길이 이용한 정적 라이 각 오류 범할 수 있어
셋 업 자세로 알아보는 동적 라이 각이 더 정확

우리네 골퍼들은 클럽을 구입한 후 첫 어드레스를 하면서 헤드의 토우(끝 부분)가 들리는지 힐 쪽이 들리는지를 궁금해 한다.
어떤 사람은 토우가 많이 들려 있고 어떤 이는 너무 평평하게 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런 클럽의 각도를 라이 각이라고 한다.

대체로 신장이 큰 사람들은 헤드의 끝 부분이 들려있는 것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키가 작은 사람들은 그 반대를 좋아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차렷 자세를 하고 있을 때 바닥에서부터 손목의 금까지의 거리에 의해 나는 것이다. 그 거리가 긴 사람들 일수록 헤드의 끝 부분이 들리는 것을 좋아한다.

셋 업 자세에 따라서도 그 취향이 달라지게 된다. 스파인 앵글(경추와 요추가 이루는 등의 각도)을 세우고 높은 자세로 어드레스를 하는 골퍼들은 헤드의 토우가 들리는 클럽을, 그와는 반대로 등을 구부리고 낮은 자세의 어드레스를 하는 이들은 그 반대의 클럽을 좋아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라이 각을 찾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정적 라이 각(static lie angle)이다.
단순히 신장과 팔 길이만을 계산해서 나오는 각도를 말한다.
둘째는, 동적 라이 각(Dynamic Lie Angle)이며, 이는 실제 볼을 타격해 가면서 라이 각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예외 없이 동적 라이 각으로 그 각도를 찾게 된다. 그 이유는 신장이 서로 비슷하더라도 골퍼마다 셋 업 자세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이다.

스파인 앵글과 니 앵글을 세운 채 셋 업 하는 골퍼가 있는 반면, 최상호 프로처럼 몸을 많이 기울여 어드레스 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또 어드레스 순간에는 샤프트가 곧게 펴져 있어도 파워를 내는 임팩트 순간에는 샤프트가 아치형으로 동그랗게 휘어지게 되는 데, 이를 보우 이팩트(Bow Effect)라고 한다.

이는 샤프트의 강도 즉 플랙스와 골퍼 각자가 샤프트에 힘을 축척하는 정도에 따라 그 휘는 정도가 달라지게 되기 때문인데, 간단히 자신의 키와 팔의 길이만으로 정적 라이 각을 잰다면, 오류를 범할 위험이 있다.

보다 쉬운 방법으로 동적 라이 각을 알아보는 방법은, 아이언의 솔(sole)부분에 종이 테잎을 붙인 뒤, 연습장의 고무판에 일부러 볼을 놓고 타격해 보면 알 수 있다.
종이 테잎이 아이언의 솔 가운데 부분에 흠집이 생겼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알맞은 라이 각이 되는 것이다.

샤프트 쪽이 당기거나 검정이 묻어 있다면 업 라이트(서 있는 각)한 각이며, 헤드의 토우 쪽에 자국이 남았다면 플랫(평평한)한 각이다.
업 라이트 한 라이 각을 갖고 있다면 볼의 구질이 훅이나 드로우 또는 풀샷이 나오기 마련이다. 반면 플랫한 라이 각이라면 볼이 슬라이스나 페이드 또는 밀리는 푸시 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특히나 짧은 아이언이나 웨지류의 클럽은 라이 각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보다 정확한 자신에게 맞는 라이 각의 측정과 조정을 원한다면 가까운 피팅센터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요즈음엔 제법 규모를 갖춘 대형 골프샵에 들리더라도 간단하게 라이 각을 교정 받을 수가 있다.

아참, 언젠가 밝혔듯이 주조클럽은 라이 각 조정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다. 물론 단조 클럽 만이 라이 각과 페이스 각 조절이 가능다는 것이다.

ⓒ 박진희 JPGA PRO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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