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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 11일 (목) 11:37 [제 381 호]
드라이버 헤드에는 가지 소재가 쓰인다는데?

우드헤드, 드라이버 보다 로프트 각도 높아
볼 높게 띄우는 데는 페어웨이 우드가 수월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어린아이 머리통만하게 커진 드라이버의 헤드 속을 보고 싶어한다. 심지어 어떤 매니아는 그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의 헤드는 보통 3가지 정도의 서로 다른 소재를 용접해 제작된다. 헤드는 볼을 타격하는 페이스, 바닥부분의 솔, 헤드모양을 결정하게 되는 유선형의 윗 부분인 크라운, 목과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의 네 부분으로 나뉜다.

페이스용 소재로는 10-2-3 베타티타늄, DAT 55G 베타티타늄, 6-4 티타늄 등이 주로 사용된다. 페어웨이 우드에는 6-4 티타늄, 17-4 스텐레스 스틸, 455 하이 스트링스 스틸이 주로 사용된다.

드라이버의 몸체는 대부분 6-4 티타늄이 사용되며, 우드의 몸체에는 15-5 스텐레스 스틸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드라이버의 헤드 사이즈가 커지게 되면서 페이스가 넓고 높아져 스프링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프링 효과의 최대치 반발계수(COR)를 얻게된 결과로 볼의 탄도가 높아지고 볼의 속도가 증가되어서 자연히 볼의 비 거리가 더 많이 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볼의 탄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더불어 로프트 각도를 더욱 낮게 제작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임팩트 때에 헤드의 페이스가 들어갔다 튀어나오는 페이스 편차가 크면 클수록 반발계수가 높아 볼을 빠른 속도로 클럽 페이스에서 떨어져 나가게 할 수 있다는 것.

사실 티샷에서 14개의 클럽 중 퍼터나 웨지가 아닌 드라이버를 잡게 되는 이유는 볼을 최대한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 아닌가!

그러기 위해 반발계수를 가능한 최대한 높여야 빠른 속도로 클럽 페이스에서 떨어지면서 볼이 날아가 최대의 비 거리를 얻어 낼 수가 있다.

최대한의 반발계수를 낼 수 있는 강한 강도와 탄성을 가진 금속인 10-2-3 베타티타늄 합금속을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페어웨이 우드의 헤드는 어떤가?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와는 달리 주로 볼이 지면에 놓여있는 상태에서 볼을 공중으로 띄워야 하기 때문에 우드의 페이스는 보편적으로 38-40mm 보다 높게 디자인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우드의 페이스가 높으면 중심점(CG)이 높아지고, 또한 페어웨이에서 볼을 쉽게 높이 띄울 수가 없다고 모든 골퍼들이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드의 헤드는 드라이버 보다 로프트 각도가 높기 때문에 드라이버처럼 강한 강도의 탄성을 지닌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의 반발계수를 굳이 얻어낼 필요성까지는 없다.

이처럼 페어웨이 우드의 페이스가 낮아도(좁더라도) 높은 로프트 각도가 있기 때문에 볼을 높게 띄우는 데는 드라이버 보다 월등히 수월하다.

때문에 강한 탄성을 지닌 고 단가의 10-2-3 베타티타늄 금속 소재를 사용치 않고, 상대적으로 저가의 6-4 티타늄 금속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우리가 만일 페어웨이 우드에도 드라이버와 꼭 동일한 소재의 금속만을 사용해서 우드를 제작해야 했다면, 현재보다는 좀더 고비용의 클럽 구입비용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더러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백에는 아마도 우드가 덜렁 하나만 외로히 놓여있는 것을 슬퍼(?)할 일이 혹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 박진희 JPGA PRO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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