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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3월 05일 (월) 11:21 [제 385 호]
이전투구 난무, 답답한 뉴타운 4구역

소리없는 조합원 아우성 귀기울여주길
△정 지 영 명예기자

동네 이곳저곳에 펄럭이는 뉴타운 관련 현수막들을 보다가 문득 답답함을 느꼈다.
1,2구역쪽은 벌써 공사가 시작되어 풍경이 변하고 있는데 내가 속한 4구역은 여러 단체에서 이런저런 안내문만 술렁이지 별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계획단계에서부터 넓은 구역 탓에 조합원 수가 많아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 지역이었지만 이렇게 이해관계로 지연이 될 줄은 몰랐다.
가까운 상암동이나 중동의 변화에서 이미 계획적인 환경개선 사업의 이해득실을 목격한 우리 주민들로서는 우리 동네의 개발 사업에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어렵게 마련한 오래된 내 집이 좋은 환경의 새 집으로 탄생된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부동산이 가장 좋은 재테크라 여겨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선 더욱 환영할 일이다. 헌데 지금 대다수의 조합원들은 눈뜨고 도둑맞는 심정이다.
여러 단체에서 서로 으르렁대며 물고 뜯는 통에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고 그에 따라 내가 사업비로 부담해야 할 돈이 점점 늘어가는 형국이니 말이다.
우리가 그들을 우리의 대표로 선정한 것은 이 어려운 사업을 조합원 모두가 손수 할 수 없어 대행시킨 것이지 자기들만의 주머니를 불리기 위한 싸움을 위한 게 아니었다. 능력 있는 단체에서 실력 있는 용역회사를 통해 합리적인 행정 업무를 이행해 주어야 우리 재산의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시기가 중요하다. 정부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려 하루가 다르게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먼 시야로 본다면 어쨌건 지금의 부동산 가격은 조정이 필요하니 시기가 늦춰지면 질수록 우리에겐 손해일 뿐이다.
생업에 바쁘고 단체끼리 이해 다툼하는 꼴 보기 싫어 방관하고 있는 조합원도 많지만 내 재산에 피해 입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게 자명한 일 아닌가.
여러 단체들이 조합원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에 어서 빨리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

ⓒ 정 지 영 명예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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