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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의 골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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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6일 (수) 17:26 [제 410 호]
골프 이야기(24)/정직한 골프

성인인구 28.5% 골프 경험,이중 19.7% 코스 못나가
수도권 부킹 하늘의 별따기, 경기북부권 골프장 계획 속속 발표

△박진희 JPGA PRO(P&J 골프아카데미 원장, P&J 골프컨설팅 대표)

새로운 대통령선거를 앞둔 요즘의 뉴스를 점검해 보면 신당창당이다, 통합신당이다, 각 당의 대선주자들의 유세전에, 여론조사결과가 어떠니 등등, 온 국민들의 관심사 밖(?)의 일들로 언론이 들썩이고 있다.

게다가 권력형 비리네, 허위학력 입네 하며 「신정아 파동」 또한 거세다.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어느것을 믿어야 할지 참으로 「혼란의 시대」를 사는 느낌이다.
두고 볼일이지만, 차마 할 말을 다할 수 없을 만큼 부도덕함에 찌들어 있는 우리 사회를 보며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정치에 대한 신뢰도는 차치하고라도 인간간의 신뢰조차 무너지고 있는 듯해 착잡한 심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가장 정직한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
앞서 언급한 이들은 골프를 할 때 과연 정직할까?
여론조사 말이 나와서 얘긴데, 지난달 SBS라디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골프관련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성인 중 71.5%는 「아직까지 골프를 배우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조사결과 성인인구 28.5%의 골프를 경험했다는 인구 중 19.7%는 「연습장에선 배웠으나 코스를 아직 경험해 보지 않있다」고 답했고, 7.8%는 「가끔 골프장에 나간다」, 1.1%는 「자주 골프장에 나간다」고 응답했다.
또 성인비율에서는 골프를 배우거나 즐긴다는 응답은 남성(38.0%)이 여성(19.4%)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골프장에 자주간다」는 응답이 50대(11.1%) 이상에게서 가장 높았고, 30대(8.7%), 40대(8.5%)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지역별 골프인구로는 응답자 중 서울이 35.6%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33.7%), 대전/충청(30.9%), 대구/경북(28.2%)순이었다.
그래서인지 역시 수도권은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그동안 소외되어 온 경기북부권 혹은 거리상 가까운 강원도지역의 골프장 건설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8월말 경기도 제2청은 현재 파주와 포천, 가평 등 경기북부지역 7개 시`군에 조성중이거나 착공 전 또는 사업승인 신청 등 각종철차가 진행중인 골프장은 모두 25곳, 357홀 규모에 이른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운영중인 골프장 29곳, 543홀과 비교할 때, 무려 66%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들 골프장공사가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경기북부지역에는 모두 54곳(900홀) 규모로 늘어나 신흥골프장 8학군으로 수도권골퍼들의 부킹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가운데 21곳이 퍼블릭이며, 4곳이 멤버십코스로 계획되고 있어, 수도권골퍼들에게 부킹난해소와 비용절감이라는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도권 북부지역의 골프장건설 및 건설계획이 급격히 늘어난 데에는 수도권 강남지역 최후방인 여주, 이천, 양평 등지의 경우 광역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따른 골프코스부지의 확보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 여주 양평 등지를 여행하다보면 여기저기 프랭카드가 널려 있다.
내용인즉 「수도권이 싫다. 강원도로 이사가자」「여주가 원주나 대전보다 더 발전된 도시인가. 수도권 균형발전법 때문에 못살겠다」  「여주 양평 이천이 수도권이어서 되는게 뭐가 있나. 이사가자 강원도로」 등등 말이다.

경기북부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연천 등 각 지자체들이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유로 과거보다는 적극적으로 골프장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각종 규제로 인한 공장건립 보다는 오히려 골프장 유치가 훨씬 쉽고 민원도 더 적게 발생한다며, 세수확보는 물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하고 있다.

ⓒ 박진희 JPGA PRO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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