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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홍제천의 봄 > 쓴소리 단소리
2008년 01월 04일 (금) 10:29 [제 411 호]
삶이 행복한 나라, 희망을 꿈꿀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며

음지서 묵묵히 봉사하는 많은 주민들에 행운 가득하시라

△박명구 명예기자

「쓴소리 단소리」는 서대문사람들 명예기자단이 지역을 돌아보며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을 날카롭게 또는 부드럽게 서술하는 칼럼형식의 글입니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만큼 서민경제는 말이 아니다. 가까운 모래내 시장만 나가보더라도 상인이나 손님의 얼굴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툭」 터져나오는 말 한마디에도 불만이 섞여 있다.
지난 19일은 새로운 정부를 기대하게 하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이명박 후보가 새 대통령으로 선택받았다.

온통 떠들썩했던 비방과 욕설, 정책에 대한 평가 보다는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선거판을 지켜보면서도 유권자들도 예전만큼 정치권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이 어떤 계기로든 돌파구를  찾기 바라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대선을 통해 경제가 회생의 기회를찾길 간절히 바래본다. 또 새로운 무자년에는 우리 주민들 사이에서도 포용과 이해, 관용과 존경의 마음이 뿌리내려 진정한 삶의 희망나무가 자라나길 소원한다.

한 경제학자가 최근의 한국경제뿐 아니라 세계가 대부분 피라미드 모양이 아닌 다이아몬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경제의 탄탄한 중심역할을 했던 중산층이 붕괴하고 부자와 가난한자,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점점 양극화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런 양극화는 소외되고, 버림받고, 꿈을 잃은 사람을 양산해 희망이 없는 국가, 삶이 힘겨운 가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제발 무자년에는 약속이 지켜지고, 희망이 실현되는 사회, 대립과 갈등, 분열과 불신은 모두 털고 쌓인 앙금을 화합과 사랑으로 잊을 수 있는 그런 새출발의 새해가 되길 민초의 한 사람으로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해 본다.

음지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날개없는 천사들, 또 지역소식을 전하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명예기자단과 서대문사람들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독자여러분의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명구 명예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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