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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05일 (수) 17:09 [제 416 호]
연희동 통폐합 청사 확정, 조정 바라는 주민들

교통등 불편한 연희2동 통합청사 기능 의문

△유 병 조 명예기자
지난 1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동통폐합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을 듣다보니 연희동의 경우 통합 청사가 연희2동주민센터로 지정됐음을 알게 됐다.
통폐합 사업을 제안한 명지대 임성빈 교수는 우리구 통폐합 현황조사가 객관적으로 검토됐음을 강조했지만 통합 청사가 연희2동주민센터로 확정된 것에 대해 과연 객관적이고 주민들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인지 묻고 싶었다.

연희2동주민센터는 신축건물이라는 것과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장점 외에는 크게 내세울 것이 없다.
반면 구청과도 가깝고 진입로가 불편하며, 큰 도로로 인해 횡단보도나 신호설치도 불가능해 지나가는 자동차의 피해와 위험이 큼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좋은 위치라고 평가됐다는 사실에 의구심이 들었다.

통합청사 관련 규칙을 보면 통합청사는 구청에서 제일 멀리 있는 동청사를 지정해 구청까지 오는 수고를 덜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 해 놓고 있다.
또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연희1동주민센터는 4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탄하고 편안한 위치에 동서남북으로 진입의 장애가 전혀 없어 연희동 기관 및 상권 중심으로 발전, 도약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가장 큰 장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주민의 발걸음을 덜어주는 것이다.
연희 1, 2, 3동 지도를 펴고 보면 1동주민센터 위치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우리, 제일, 국민, 기업 은행 등 금융지점들이 포진해 있어 1동 주민은 100% 연희1동 주민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연희 2동 주민의 50%정도도 교통이나 업무의 편리성으로 연희1동을 찾고 있다.
뿐만아니라 연희3동 주민들은 대우아파트를 비롯해 서남쪽으로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60%가량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예로 2동 주민 50%와 3동 주민 40%는 구청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단지 2동 청사가 신축청사라는  장점 때문에 2동 청사로 통폐합하는 것은 70% 주민의 불편을 낳는 것이다.
연희1동주민센터의 증축 및 엘리베이터 설치의 해결책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주민들의 평등한 권리와 민원업무의 효율을 위해 여론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유 병 조 명예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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