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7 (화)
 
기사검색
 
스포츠
건강뉴스, 행사
박진희의 골프칼럼
어르신
> 건강 > 박진희의 골프칼럼
2008년 03월 19일 (수) 17:53 [제 417 호]
골프 이야기(30)/골프아카데미를 위한 제언

국내 LPGA진출 선수 규모 50여명 달해
갈수록 주니어 골프 열기 달아올라

△박진희 JPGA PRO(P&J 골프아카데미 원장, P&J 골프컨설팅 대표)
전 세계 62억의 인구 중 약 5800여만명(0.94%)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 산재한 골프장 수는 36만1천857개로 밝혀졌다. 뿐만아니라 인구 1천만명 이상의 국가 중 골프장을 보유하지 못한 국가는 우크라이나, 수단, 예멘, 말리, 벨라루시 등 5개국에 불과하다. 골프장 최다 보유국은 1만 5천400개의 역시 미국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골프발상지 영국(2,645), 일본(2,440), 스웨덴(422) 순이며, 골프신생국 중국이 230개나 된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2곳, 한국은 251개로 18위에 올라있다.

‘98년 세계언론에 의해 「박다르크」라 일컬어지던 박세리가 메이저 2승을 포함 4승으로 그해 LPGA 신인왕을 따냈다. 당시 IMF라는 깊은 시름에 잠겨있던 우리국민들에게 판도라의 상자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다던 그 「희망」을 심어 주었다. 그 무렵 개국한 SBS 골프채널과 함께 골프중계는 일약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더욱이 그녀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던 장정은 일본참피언십과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우승을 거머쥐었고, 김주연은 US OPEN을, 이미나는 LPGA 캐나디언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05년엔 아마추어신분으로 호주교포 AMY Yang(양희영)이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과 함께 국내 9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세계여자골프 최고의 무대인 LPGA에 입성치 않고도 세계 7위라는 진기록을 낳아 「동양의 지존」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른다.

아마추어의 세계무대는 한국인에겐 너무도 좁다는 느낌마저 든다. 아마추어 세계최고권위의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선 송아리(‘99년), 박인비(’02년)에이어 김인경(‘05년, 당시 한영여고, 현 LPGA 멤버)이 정상에 오른다. 또 US아마추어링크스챔피언십에선 한영여고의 이은정(’05년)이 우승컵을 안았다. 그리고 위와 함께 미국의 아마추어 3대 타이틀인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도 김인경, 제니 리, 안젤라 박(브라질교포, 미 LPGA ‘07년 신인왕), 제니 서가 8강에 올라 찬사와 질투의 대상국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일본에서 열린 ’05년 제3회 혼다인비테셔널 남자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양지훈(광양재철고)과 김도훈(대구영신고)이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 그리고 천재소녀 양자령은 팹시리틀피플스골프대회(8~9세그룹)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인 8언더파로 2위를 무려 25타차로 따돌리며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98년 박세리, 펄 신 등이 벌어들인 상금규모 11억원으로 출발한 한국은, 여자프로골퍼들의 회외진출 러시를 이루며 상금획득 규모 역시, ’05년엔 95억원, ‘06년엔 800억원으로 매 2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남자 선수들의 상금은 포함치 않았음) ’90년대말 박세리, 펄신, 김미현, 박지은 등 3~4명에 불과하던 LPGA 진출 선수규모 또한 ‘08년도 조건부 시드를 포함한다면 무려 50여명에 이르는 가히 군단을 이루고 있다. 이들이 벌어들인 상금규모 또한 ’07년 말 현재 4,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까까운 일본과 유럽, 아시아 투어와 미 PGA 최경주를 비롯한 박진, 양용은, 위창수 등을 포함한다면 세계를 누비는 한국의 프로는 무려 70여명에 이른다.

‘06년말 현재 누적상금규모(LPGA 경우에만) 2억달러를 돌파(한국레저 산업연구소 소장 서천범)한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의 증가와 함께 주 5일 근무제의 실시(’04년 대기업, ‘05년 관공서, ’06년 초 중 고교) 등으로 골프인구 또한 급격히 증가일로에 있다. 따라서 골프장 이용자수도 ‘01년 18홀 유료입장객수가 1천만명을 돌파한 이래 매년 13.2%의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골프 붐이 일기 시작한 ’00년에 비해 64.5%나 급증, ’07년말 현재 2천만명을 돌파 했다.

골프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골프대중화에 따른 기업의 관심 증폭, 갈수록 달아오르는 주니어골프 열기가 한국 엘리트골프를 지탱하는 기둥이 되고 있다. 주니어 학생시합만 하더라도 전국규모대회는 물론 시·도 규모의 지역대회를 포함 한다면, 한해 30여개 대회가 족히 넘는다. 따라서 학생들은 오히려 골라서 시합에 참가하는 즐거운 비명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 박진희 JPGA PRO
seodaemun@korea.com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