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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26일 (수) 22:11 [제 334 호]
스윙의 키 포인트Ⅵ

스윙의 맥, 리듬과 템포를 지켜라
부드럽게 동일한 동작 취해야 좋은 샷
△박진희 JPGA프로

경기도 여주 강천이라는 곳에는 「여성생활사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다. 도회지로 도시로 너도 나도 앞 다투어 떠나다보니 학생 수가 모자라 「폐교」 라는 얼룩 속에서 되살아난 옛날 옛적 같은 곳. 우리 맘의 고향일 것만 같은 그런 곳 말이다.

한 여자가 수십 년 들풀이며, 나무며, 온갖 열매를 말리고, 태우고, 짜내어 색감을 내는 천연염색을 하다가 정착한 곳이 바로 생활사 박물관이었다. 우리 할머니가 치마 속에서 몰래 꺼내주던 쌈짓돈의 출처가 그것이었다면, 우리 넋의 자궁 또한 그 ‘고쟁이전’에서 찾을 수 있진 않을까? 지금은 수의로만 쓴다는 그 고리타분한 여인의 속곳이 그리도 아름다운 것이었음을 절감하는 요즘이다.

헐렁한 품에 밑이 터진 옷은 좁아터진 도회지의 삶을 거부하며, 통 넓은 가랑이는 열린 마음이자 너그러움 그 자체가 아닐까! 더욱이 모시 천에 쪽빛 물들인 고쟁이는 아득한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묘한 감흥이 있었다. 바로 그 쪽빛 창공을 향해 백구가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의 상쾌함이 그리운 무더운 이런 날에 잠시 삐딱선을 타진 않았는지 적이 우려된다.

26) 방향전환은 부드러운 게 좋다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 스윙으로 넘어가는 방향 전환의 시점이다. 이 때를 부드럽게 그리고 늘 동일한 동작으로 내려 올 수만 있다면 좋은 샷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다운 스윙을 시작할 땐 백스윙 탑의 형태를 그대로 놓아둔 채, 조용히 하체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자. 힘을 내 타격하게 되는 시점은 적어도 허리쯤에 내려왔을 때부터이다.

27) 가슴은 타겟 방향으로 돌려라 기본적으로 하체는 상체를 타겟 쪽으로 원활히 돌릴 수 있도록 지지하는 축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골퍼는 하체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어야 상체를 힘차게 돌릴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백스윙 탑에서 다운 스윙으로 방향 전환이 일어나 임팩트 직전 까지는 상체가 약간 닫혀있게 된다.
임팩트로부터 폴로스루에 이르면서 상체는 타겟 방향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다운 스윙 초기부터 가슴을 돌리려는 것은 아웃인 궤도로 엎어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28) 템포와 리듬 역시 스윙 중에 중요한 것은 늘 같은 스윙 리듬과 템포일 것이다. 문제는 이 템포와 리듬이라는 것이 긴장하거나 날씨 변화, 그리고 아주 작은 스윙 변화에도 쉬이 무너져 타이밍을 잃게 되고, 결국 불규칙한 샷을 낳게 된다. 해서 멘탈 스포츠라지 않는가! 물론 프로들 중에는 메트로놈이라는 박자 기계를 곁에 두고 스윙 연습 하는 이들도 있다.

일단 아주 천천히 스윙하며 볼을 히트해본다. 다음엔 점차 속도를 늘려가며 스윙해본다. 그 다음엔 자신에게 알맞다고 느껴지는 스윙 템포로 스윙하며 연습해본다. 사람 각자에게 영혼이 있듯이 스윙 템포에는 5각자에 알맞은 박자가 있다.

이를테면 1분에 62박자든, 82 박자든 말이다. 흔히 아마추어 클럽 참피언들의 스윙에서 보듯이 스윙 궤도는 엉망인 듯싶은데, 볼을 잘 치는 이들은 역시 그들 나름의 리듬과 템포가 일정하다는데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들의 임팩트 순간은 늘 일정하기 마련이다.

ⓒ 박진희 JPGA프로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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