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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09일 (화) 12:11 [제 437 호]
이준열사 얼 잇는 일성·양원학교 개교 56주년

재학생 110명의 글 엮어 ‘희망의 백화점’ 출판, 400여명 참석
“이선재 교장의 올곧은 신념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 했다”

△개교 및 출판기념식에서 케익 촛불을 끄고 있는 일성·양원학교 관게자들.

만학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는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양원초등학교, 양원주부학교가 개교 56년을 맞아 재학생들의 수기와 작품들을 모아 「희망의 백화점-빛을 향하여 21」을 출판, 지난 13일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시청 프레지던트호텔 연회홀에서 열린 개교 및 출판기념식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이매숙 마포구의회 의장, 구본순 서울시교육위원, 황금찬, 홍금자 시인 등 지역 내빈 30여명과 재학생 및 가족들 400여명이 자리에 참석해 기념식을 빛냈다.

이선재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능을 보는 뜻 깊은 날 이준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하게 된 일성, 양원학교가 개교 56주년을 맞아 출판기념식을 가지게 됐다』며 『「천하의 제일 위험한 것은 무학이요, 천하의 가장 무서운 것이 무식」이라는 이준 열사의 말처럼 늦었지만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모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66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능시험을 치렀고, 작년과 같이 올해도 졸업생 전원이 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일성, 양원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일성, 양원학교의 졸업식도 매년 참석하고 있지만 출판기념식은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졸업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며 『일상생활의 부족한 감동을 문학으로 채우면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구본순 서울시교육위원도 『64년도부터 교단에 서서 많은 학생들을 훈화해 봤지만 오늘처럼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은 처음』이라며 『전 서부교육장 시절 성인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이선재 교장의 올곧은 신념을 보면서 대단하고, 한편으로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황금찬 시인은 서평을 통해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리라-김월순」, 「즐거운 우리교실-박봉희」, 「고생은 짧고 행복은 길다-이영자」 등 총 3편의 글을 잘 쓴 글로 꼽으며 저자를 독려했다.
학생대표 조혜숙 씨는 출판소감을 통해 『일성, 양원이라는 희망을 만나 가난, 어려움으로 이루지 못했던 만학의 꿈을 이뤄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판 기념식에는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선재 교장은 『인근 서대문구에서 마포구까지 취재를 다니며 학교 홍보에 최선을 다해준 서대문사람들 신문사 신진수 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전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진수 기자>

ⓒ sdmnews 신진수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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