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을 위해 성형까지 감수하는 요즘, 좋은 인상을 주는 면접 전 메이크업 특강이 무료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하는 강사의 섦여을 지켜보며 방법을 적기도 하고 인상이 훨씬 단정하고 또렷해진 참가자들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한다.
지난 21일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정숙 이하 센터)가 올해 첫 「여성일자리 잡 잇데이」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통합취업지원센터, 사임당 산후조리사 등 6개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여성일자리 잡잇데이를 방문해 2시간 가량 면접실 또한 운영했다. 또, 호텔객실관리사, 수납전문가, 시니어인턴 수비,에코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등 5개 직업에 대한 직종채용설명회가 열려 이해도를 높혔다. 점심 무렵에는 이력서 사진을 위한 메이크업과 헤어 강좌가 열려 51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다른 프로그램을 위해 3시까지만 진행돼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시간대를 달리해 열린 이력서 사진촬영 부스에는 43명이 참가, 현장에서 사진을 찍었다.
3시부터 현장 면접 시간이 이어졌다. 또 다른 곳에서는 지문적성검사 부스가 열려 30명이 자신의 직업 선호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박정숙 관장은 『경력단절 여성과 주부들의 취업열망이 무척 높다. 센터가 여성주민들의 다양한 일자리 욕구를 최대한 반영해 취업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면서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실시한 첫 채용설명회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여성주민의 취업대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신촌기차역 인근 하나은행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으며 평소 다양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좌와 특강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매월 홍제역을 찾아가는 일자리상담도 열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특별 취업지원을 진행중이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6월 24일 화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가 후원하는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332-8661)

면접시 메이크업 잘하는 법
성형보단 화장으로 단정하게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현주 씨는 채용을 위해 성형까지 감수하는 요즘, 좋은 인상을 주는 면접 전 메이크업 특강이 무료로 열었다. 참가 여성주민들은 이 강좌 및 시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분위기가 나아진 모습에 방법을 적는 주민들도 있었고 대기자들은 인상이 훨씬 단정하고 또렷해진 앞 참가자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강씨가 제안하는 메이크업 5계명이다.

1. 바탕화장을 하면 누구나 밋밋하고 눈이 작아보인다 꼭 눈화장을 하되 갈색을 사용하면 인상이 강해보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2. 피부가 어두운 편이라면 입술은 핑크보다는 코랄, 눈가도 브라운이나 골드를 써주세요.
3. 머리에 삔을 꽂아도 증명사진에 나오지 않는다. 이쪽만 뜨면 반대쪽이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므로 뜬 쪽을 실핀으로 고정하세요.
4. 파마컬이 좋은 경우 머릿결대로 살려주세요
5. 펄감을 많이 쓰면 눈가가 부어보인다. 최소한으로 절제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