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오픈해 4년째 한 자리에서 이탈리안 요리만을 제공해온 파바로티에는 독특한 부자간의 스토리가 얽혀있다.
젊은 주인 김건형씨는 『아버지가 이탈리아 음식과 성악가인 파바로티를 좋아하셔서 음식점을 오픈하게 됐고, 아버지를 돕기 위해 스파게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다.

저렴한 가격에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다름아닌 최고급 재료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는 김 사장.

치즈는 이탈리아산 그란파라와 뉴질랜드의 앵커버터와 이태리 롱고바디사의 토마토 소스가 주재료로 사용된다. 또 야채와 우유 등은 국내산의 신선한 재료들을 매일 직송한다.

특히 파바로티에서는 점심 스페셜 메뉴로 파스타와 오늘이 스프 야채샐러드, 갈릭브레드, 커피까지 2인이 1만5000원의 가격에 이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를 내놓아 인기가 높다. 런치세트는 홍대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도 인기메뉴로 오후 3시까지 즐길 수 있는 점심스페셜을 먹기 위해 파바로티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여기에 5000원만 더 보태면야채샐러드와 마르게리타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왕비 마르게리타를 위해 만들어진 마르게리타 피자. 이탈리아 3색기를 상장하는 적백흑이 조화를 이룬 피자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바실리코를 얹었다.  ->

파바로티는 단품 메뉴보다는 저렴하게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을 다양화 한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치즈맛이 일품인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피자세트(3만5000원), 더블 파스타 세트(3만5000원), 샐러드와 맥주 세트(1만6000원) 등도 인기있는 품목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하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5번 방문 쿠폰을 제시하면 무료로 샐러드를 즐길 수 있고 10번 방문할 경우 원하는 파스타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격이 비싸서 제 맛을 즐기지 못하는 매니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본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그 맛을 그대로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김건형 사장은 아직 미혼이다.

따뜻함이 뭍어나는 파바로티 실내 ->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파바로티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투자하고 있는 그의 열정만큼 파바로티의 스파게티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홍대역 5번 출구 앞 예약문의 : 02-338-0881)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