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종합복지관(관장 강석진)은 지난 20일 빕스신촌점에서 2014년 복지관 사업에 참여한 봉사자 및 후원자들을 초청해 후원의 날 「꽃보다 당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홍길식 구의원, 구세군 본부와 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를 비롯 봉사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후원금 사용보고 및 자원봉사자 현황 안내, 우수 후원 봉사자 표창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홍은복지과는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 1월1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2945명의 자원봉사자가 복지관을 찾았으며 1만 795시간동안 3051건의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정결연 및 공모사업 및 비지정 후원금은 총 2억916만원으로 서대문구 한부모사업, 서울시 교육연극사업, 희망온돌나눔이웃사업, 결연후원,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등 20여개 사업에 (10월 31일 기준) 총 1억 3843만원이 쓰였다고 보고했다.  행사에 앞서 2014년 사업 활동사진을 모아 PPT로 상영하기도 했다.

강석진 관장은 『복지관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운영위원님들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후원자, 지역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몸소 봉사에 참여해준 봉사자 등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관심과 사랑 덕에 지역에 행복이 더해지고 든든한 소망이 자라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영화「(사회복지사)영식이의 하루 2」을 상영해 후원자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또한 파티처럼 드레스코드를 레드로 정하고 베스트드레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코드에 맞춰 참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즉석투표가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홍은복지관은 해마다 우수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동판에 새겨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올해의 동판에는 후원자로 ▲골드링, 로사앤채라, 할아버지 한의원, 퍼스트코, 삼성화재, 현대증권,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한전 성서지점이 선정됐고, 자원봉사자로 ▲가화자, 김영주, 신야실, 진해성, 안현, 동서한방병원, 홍은1동 부녀회가 선정됐다. 또 행사내내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보다 많은 인원이 즐기도록 이끌었다.

홍은종합복지관 김정연 복지사는 『꽃보다 당신이 있기에 우리동네가 아름다워진다는 뜻으로 이번 행사의 제목을 정했다』고 소개하면서 후원자 및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