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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5월 26일 (금) 11:47 [제 349 호]
홍제천 환경정비공사 자문위원회 개최

시·구의원 및 홍제천 경유 구청 관계국장 참여
홍수 시 유수 장애물, 불광천 이중굴착 우려
△홍제천 환경정비공사 자문위원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 17명이 참석,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29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는 「홍제천 환경정비공사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회의에는 이은석 시의원, 박운기·홍성덕 구의원을 비롯, 서대문·은평·마포구청의 국장급 공무원과 토목시공, 토질분야, 자연하천, 상하수도, 수자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7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 홍제천정비공사 설계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정회평 홍제천 팀장은 『사전 문제점, 개선방안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홍제천정비공사 설계에 반영, 수정토록 하기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홍수 시 유속을 감당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 △불광천 이중굴착으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 △하천 전 구간에 걸친 하천정비계획 등을 주로 거론했다. 김진수 은평구 건설교통국장은 『홍수 시 체육·휴게시설 등은 유수장애물이 된다. 시에서도 강우기에 시설물의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면서 시설이 하천시설설치법 기준에 맞게끔 돼 있는지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수자원분야의 전문가인 이재현 자문위원은 『펌프장이 많은데 중간가압장을 꼭 설치해야 되느냐』며 『중간에 불필요한 시설물을 계속 만들어 유지관리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위원들은 한강에서 불광천 합류지점까지 2만톤의 유량을 더 흘려보내기 위한 공사를 나머지 구간과 같이 실시해 이중굴착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주민불편을 줄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하천정비계획이 너무 서대문구에만 편중돼 있다는 위원들의 의견도 나왔다.

김영식 마포구 건설교통국장은 『이수시설, 어도, 편의시설 등 모두 서대문구 위주로 계획이 잡혀있다』면서 『하천 전 구간에 걸쳐서 하천정비계획이 세워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자연하천분야 전문가인 권오준 자문위원은 『하천분수와 여름철 물놀이장이 자연하천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그 이유로 권 자문위원은 내부순환도로에서 유입되는 오염물과 한강 자체의 수질도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

또 권 자문위원은 특히 『홍제천의 수질을 양지천과 같은 수준으로 계획했는데 실제로 양지천은 수영할 만큼의 수량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전문위원들은 전망데크가 오염물이 쌓이면서 불량경관이 될 가능성, 유속의 유지 등을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치수공사 용역회사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종합검토해 적정한 의견에 대해서는 반영, 실시설계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연희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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