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1 (화)
 
기사검색
 
느린 시간속 여행
기업탐방
> 탐방 > 우리동네 맛집
2016년 05월 27일 (금) 09:23 [제 675 호]
충현동 "좋은날"

“레스토랑 다녀가는 모든 분 ‘좋은날’되세요”
직장인 위한 휴식공간 만들고 싶어 레스토랑 열어
동네 발전 꿈꿔, 자치위원 활동하며 이웃나눔 앞장

△운치있는 좋은날의 야간전경이다.
△오상선 좋은날 대표
△야외 테라스
△좋은날의 1층 실내 전경
△좋은날의 토마토 루꼴레 피자와 파스타

『자연 속에서 잠시 쉬며 깔끔한 음식과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점만 찍는 식사만 후딱 하고 또 다시 빌딩숲으로 들어가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숨돌리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오상선 대표. 오 대표는 지난 해 4월 이곳에 좋은날 레스토랑을 열기직전 이곳에서 회사를 운영했다.

주택을 개조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충현동 좋은날 레스토랑은 계단을 오를때부터 힐링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구불구불한 나무데크 계단 주위에는 크고 작은 식물들이 손님을 반기는데다 1,2층에 널찍하게 마련된 테라스 주위에는 울타리처럼 심은 전나무와 감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
금새 수목원에 온 듯 상쾌함을 주는 정원을 지나 현관에 들어서면 널찍한 실내가 아늑하게 꾸며져 여유로움을 준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후 대기업계열의 광고회사에서 근무해온 오 대표는 광고 프로덕션을 운영해오면서 회사인근에 맘먹고 갈만한 변변한 식당이 없다는 데 아쉬움을 느꼈다고 한다.
악세사리숍을 운영해오던 부인과 의기투합해 식당 문을 열기로 결심했고 양질의 재료를 푸짐하게 내주며 쉬어갈 수 있는 널찍한 좋은날 레스토랑이 탄생하게 됐다.

주로 젊은 여성직장인이 많아 이탈리아 음식을 바탕으로 다양함을 결합한 퓨전음식 50여종을 개발했고, 함께오는 남성직장인들을 위한 숙취해소용 파스타, 행오버를 신메뉴로 야심차게 선보였다.
토마토소스와 봉골레육수를 베이스로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낸 퓨전파스타 행오버파스타는 느끼한 맛에 부담스러운 남성직장인은 물론 새로운 건강식에 관심갖는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다.
게다가 양이 적은 맛집의 파스타가 적은 양에 비해 가격대가 높았던 문턱을 낮춰 인근 직장인들이 양은 두배로 늘렸고 가격대는 1만원대 초반으로 낮췄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본스테이크. 보통 고기요리가 200g 넘기가 쉽지 않은 외식의 편견을 깨고 500g에 달하는 놀라운 양을 자랑한다. 맛도 뛰어나고 푸짐해 여럿이 시켜먹기에도 좋은 양이다.

오 대표는 『서너명이 시켜먹어도 넉넉하죠 게다가 가니쉬(모양내기용 채소장식)도 고기맛과 어울린다며 만족해한다』 고 소개한다.
피자는 고르곤졸라나 포르마지가 인기 있는 메뉴다. 4가지 치즈로 만든 포르마지는 특별함과 고소함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오상선 대표는 한편 주위 우려에도 불구 재개발 예정지 내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과감한 도전을 했다. 재개발사업이 진행이 되더라도 수년은 걸릴것이라는 예상을 한 것. 한편 좋은날 레스토랑 2층은 주로 단체룸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중앙 홀에는 빔프로젝트를 설치, 미리 예약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의 후 모임을 가질 수도 있는 쾌적한 시설이 자랑이다.
지하에는 단체석만을 꾸며 아늑하고 개인적인 모임에 적합하다. 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 깔끔함을 추구하는 30대 이상 직장인이라면 금새 빠져들만한 곳이다. 인근 대학원 모임으로도 환영받고 있다고. 지역 조건과 주 타겟층을 겨냥한 대표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이 즐겨찾기엔 부담스럽죠. 제가 직장인 시절 꿈꾸던 외식공간을 이웃에 선보이게 돼 주위에 좋은날 같은 레스토랑이 많이 생겼으면 해요. 한두군데서 시작된 가로수길이나 삼청동처럼 오피스상권을 배후에 둔 주택가인 이곳도 얼마든지 분위기 있는 곳이 될 수 있죠』  재료비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지만 가격은 낮추고 신선하고 맛난 요리를 내기 위해 고민을 쉬지 않는다. 『쉐프들과 인근에서 최고의 요리를 만들자고 합심했어요.

매주 화요일저녁 재즈기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입소문이 점차 커져 동네분들은 물론 서대문구민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소탈한 웃음을 보였다.


(예약문의 363-0118)
<김지원기자>

ⓒ sdmnews 김지원기자
seodaemun@korea.com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