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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07일 (화) 13:32 [제 676 호]
6월은 호국과 보훈 생각해보는 달

호국 선열 희생 기리는 호국보훈 행사 9일 열어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지름길

△김정철서대문구재향군인회장
6월에는 호국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6일은 61회 현충일이고, 10일은 6.10만세운동, 25일은 한국전쟁 66주년, 29일은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다.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던 달인 동시에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달이기도 하다. 이처럼 범국가적으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이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뜻을 받들어 우리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에서도 6월 9일 구청, 6.25참전유공자회 등 안보.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호국안보 및 평화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서대문구민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북핵 폐기 서명운동을 실시해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사상 최대의 참극이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3년 1개월 간 밀고 밀리는 전쟁을 치루면서 500만 명의 민족이 희생됐고, 15만 명 이상의 우방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전국토가 파괴됐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지금처럼 발전된 나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그 폐허를 딛고 기적처럼 오늘의 번영을 일궈냈다. 이 놀라운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호국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값진 헌신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모습이 가능했겠는가?
일제의 침략에서 조국의 독립을 얻기 위해 독립투사들은 수 없이 많은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었다. 월남전에서 젊은이들의 희생의 댓가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부흥할 수 있었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선배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었을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북한 김정은 집단은 7차 당대회에서 자칭 핵보유국을 자처하며, 김정은을 노동당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우상화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뻘 되는 원로들이 무릎을 꿇고 입을 가리고 보고하는 모습을 공개 보도하고 있다. 각종 우상화놀음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은 안중에도 없다. 내부 체제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서 오로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독재체제를 확고히 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 있다. 내부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런 시점에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것은 학교를 포함하여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우리 자손들은 우리가 피땀 흘려 지키고 발전시켜온 대한민국에 대한 중요성과 호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나라 없는 설움이 무엇인지, 전쟁의 참화가 무엇인지, 호국 선열들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애국심과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올바로 가르쳐주어야 한다.

중국의 순자는 『전쟁의 기본은 먼저 민심을 통일하는 데 있다. 민심이 통일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군비가 갖추어져 있고 또 전략에 빠짐이 없어도 그 전쟁에 이길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국가안보에서 단합된 국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김정은 집단의 무모한 도발을 예방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더라도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에는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다.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개척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나가는 길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전쟁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듯 평화 속에서 결코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선열들의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조국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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