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수)
 
기사검색
 
느린 시간속 여행
기업탐방
> 탐방 > 우리동네 맛집
2016년 08월 10일 (수) 16:08 [제 682 호]
맛·건강 모두 챙긴 저염식 제철요리 밥상

건강한 밥상 그리운 가족모임, 손님접대 제격
버섯불고기 쌈밥, 표고버섯 덮밥 인기

△자연솜씨의 외부 전경
△송명숙 대표(왼쪽), 조임택 주방장(오른쪽)
△총 52석규모의 자연솜씨 실내 모습이다. 좌식 방도 준비돼 있다.
△제육쌈밥 정식 한상차림
△버섯이 풍성한 곱창전골

도심과 가깝고 공기가 좋아 옛부터 원로 정치인들과 예술가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북아현동 주택가. 이곳은 외식장소가 부족해 모임은 외부로 나가야했지만 최근 마을버스 종점 골목에 정갈한 맛을 추구하는 「자연솜씨(대표 홍명숙)」가 문을 열었다. 일본식 근대가옥을 개조해 문을 연 자연솜씨는 북아현동 최고의 외식공간을 목표로 짜지 않고 건강한 맛을 추구한다.  대학에서 약선요리를 전공한 홍명숙 대표는 제철 식재료의 식감과 색감을 살린 요리를 소개하고자 고민 끝에 한식당을 열고 이름을 자연솜씨로 지었다.

홍 대표는 이미 2년전부터 북아현동에서 아름뜰을 운영중이다. 이화여대에서 17년간 운영해 온 카페테리아 형태의 아름뜰은 다소 좁은 실내임에도 주민들로부터 만남의 장소로 각광을 받자 자신감을 얻은 홍 대표는 두번째 도전으로 한식당 자연솜씨의 문을 열게됐다.

『불경기에 또다른 도전이라 부담도 있다. 하지만 정성스런 식당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밥상을 마련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평소에 몸에 좋은 우리나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계절에 맞는 음식을 건강하게 제공하는 것이 자연 솜씨의 컨셉』이라고 소개했다.
대신 전통적인 조리법을 살짝 변형해 굽고 튀기는 등 조리법을 다양화해 식감을 높였고 양념과 간을 최소화해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린 것이 자연솜씨의 특징이다.식 재료가 싱싱해야하는 만큼 계절마다 제철채소를 직접 고르고 원산지에서 공수한다.

고춧가루는 강원도에서, 스님이 담근 된장과 고추장을 전라도에서 가져오고 있다. 현재 자연솜씨의 대표메뉴는 소갈비찜과 버섯불고기쌈밥이다. 저녁에는 미리 주문을 받아 자연솜씨 정식도 제공한다. 버섯불고기 쌈밥(1만3000원)의 경우 육즙이 풍부한 국내산 소고기를 적당히 양념해 깔끔한 맛을 내고 있으며 풍성한 쌈채소와 함께 제철 해물로 염도를 낮춘 강된장 등은 소화에 부담을 덜어준다. 매콤한 제육쌈밥정식(1만1000원)도 있다.

여기에 솥에 지은 뜨끈한 밥은 물론 정식의 경우 구성에 따라 연어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를 곁들여 편안한 한정식을 맛 볼 수 있다.
자연솜씨는 오픈 한 달만에 인근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점심과 저녁 모두 손님들로 북적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두부를 콩물과 오이채로 버무린 두부샐러드와 가지를 살짝 튀겨 무친  5~6가지 독특한 반찬을 정성껏 차려내 모든 메뉴에 똑같이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당귀로 영양을 높인 수제비, 표고버섯을 튀겨 버무린 표고버섯 덮밥 등도 건강하고 맛난 단품 메뉴다. 홍명숙 대표는 『세계적으로 홈밀 리프레쉬먼트가 유행인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집밥 음식같은 외식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 이라며 『메뉴가 자리잡히는데로 앞으로 집밥도시락도 구상중』이라고 귀뜸했다.


(예약문의 02-362-5559)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