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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4일 (금) 11:49 [제 703 호]
북아현1-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계획 2차 변경 총회

비례율 87.04%로 하락, 조합원 반발 부결
조합 사업비 승인건도 조합원 승인 법적 검토 따져야
추가분담금 발생, 관리처분 총회 5월중 재개최 검토

△북아현1-3구역이 관리처분 2차 변경 총회를 개최했으나 비례율이 기존 관리처분때보다 하락하면서 조합원들의 반발로 안건이 부결됐다.

지난 3월 25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는 북아현 1-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연주, 이하 북아현1-3구역)의 관리처분계획 2차 변경총회가 열렸다.
조합집행부가 교체된 후 이연주 조합장이 진행하는 첫 번째 총회인데다 이미 입주를 한 조합원들이 분담금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안건을 다루고 있어 6층 대강당은 300명이 넘는 현장참석자들과 경호원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연주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 12월 13일 이후 사전입주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아파트와 상가의 성공적인 분양이라는 기쁜 소식을 접해 그동안 하락했던 비례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을 것』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실제 비례율이 더 하락된 통보서에 놀라셨을 것이고, 이런 손실을 줄이기 위해 1차 비례율 85.26%를 통보한 이후 조합운영비를 최대한 삭감한 뒤 87.04%로 상승시켜 추가분담금을 최소화 해 2차 관리처분총회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관리처분 총회시 비례율 88.7%보다 하락하게 된 주 원인은 예상치 못했던 하수암거공사비와 아현역 이설공사비로 그동안 집행된 사업비 내역을 면밀히 재검토 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끝나면 비례율은 다시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측은 관리처분변경총회에서 ▲북아현로(중로1-3호선) 하수암거 교체공사 용역업체 선정 및 공사비 예치의건 ▲관리처분 2차 변경계획안 승인의 건 ▲2017년 예싼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등 5개의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추가분담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준공이 되고 나면 추가로 발생하는 사업이 없음에도 1% 넘게 비례율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이 부족하다』면서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이연주 조합장은 『하수 관로공단 56억원은 준공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었는데 그간 사업비 산정에서 누락돼 있었고, 아현역 출입구 설치로 인한 추가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그 이유를 다시 설명했다.

또 다른 조합장은 『조합장의 친 동생이 상근이사로 근무한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됐다. 조합장은 모 대학 교수로 재직중인데 바쁜 조합업무와 병행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조합장은 『학교 근무를 가장 고민했고, 3일 정도는 조합업무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므로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많은 조합원들이 2호안건이었던 관리처분 2차 변경계획안에 반대의견을 던져 부결됐다.
또 3호 안건이었던 2017년 예산안 승인의 건의 경우 현장에서는 가결을 선포했으나 추후 조합원 총 인원의 과반이 동의해야 관리처분시 조합 예산 역시 승인이 된다는 반대 의견이 도출돼 현재 집행부가 법률자문을 구하는 등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호안건의 부결로 북아현1-3구역은 오는 5월 다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북아현1-3구역은 서대문구로부터 부분준공이 허가된 상태로 현재 조합원 70%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일반분양자들은 5월까지 입주를 마무리 해야 한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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