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트니스협회(회장 김성우) 자선 경매 및 후원의 밤을 위한 제1회 갈라쇼가 지난 22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유례없이 구청 대강당에는 아름다운 몸짱들이 모여 첫회 갈라쇼와 후원밤 행사를 자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피트니스협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피트니스 센터장들의 모임으로 전국에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소유한 협회로 알려져있다.
대한피트니스협회의 행사를 유치한 사람은 서대문구의회 김혜미 의원으로 타구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를 서대문구에 유치, 서대문구 함계하는 장애인 학부모회와 결연 및 후원금 전달, 서대문구 이웃돕기 기금 후원등을 이끌어 냈다.

협회 김성우 회장은 『우리 단체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피트니스 센터들이 함께 모인 단체다. 우리는 협회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올바로 세워 나가는 한편,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봉사해 나가는 단체로 성장하고자 한다. 서대문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김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마친 뒤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문석진 구청장은 『좋은 행사를 우리 구에서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라는 슬로건 대로 아룸다운 분들의 아름다운 자선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주심에 감사드린다. 보디빌더들이 무척 어려운 운동이라는 사실을 얼마전 신촌 아마추어 보디빌더 대회에서 느꼈다. 주신 후원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운기 서울시의원은 『좋은 행사 축하드리고, 내년에는 좋은 기운 받아 많은 분들이 대박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행사를 유치한 김혜미 의원은 『앞으로 서대문구와 좋은 인연으로 협회와 함께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좋은 행사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사)함께하는 서대문장애인부모회 오수미 회장은 『우리 아이들도 형님들처럼 멋진 몸매를 가진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함께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한피트니스협회는 다목적 체육관 체육시설에 1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갑 우상호 국회의원의 영상인사와 박원순 시장의 영상인사도 이어졌다.
갈라쇼에는 아이들을 둔 주부 보디빌더 등 여성 회원 2명과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하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 효자 선수등 5명의 현역 선수들의 갈라쇼가 이어졌다. 또 보디빌더들의 롤모델이며 선배인 IBP프로로 활동중인 김준호 선수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져 객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준호 선수는 무대에서 내려와 일일이 관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공감하며 『많은 분들이 나를 보며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6살에 운동을 시작해 올해로 32년째 운동을 해오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알려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협회 측은 재능기부를 위해 기꺼이 달려와 준 김준호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는 마술쇼와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옥시즌 스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회사가 후원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