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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1일 (금) 09:26 [제 750 호]
전국 최초 공공임대형 상가 박스퀘어 오픈

오랜 의견 조율 끝 이대앞 거리 노점 23개 입점 , 성공사례
청년 창업 17곳도 입점 완료, 도심형 가로정책 새모델 제시

△전국 최초의 공공임대형 상가 박스퀘어 전경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임대상가」인 신촌 박스퀘어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대 노점상을 정상화하고, 청년창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신촌 박스퀘어」(신촌역로 22-5) 의 개점식이 15일 진행됐다.

2주전 예정됐던 개점식이 연기된 것은 입주가 예정됐던 이대앞 노점상들과이 직계존비속에게로 계약자 변경을 요구해 서대문구가 난색을 표하면서 의견조율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대 앞 노점상 45개 중 장사를 하지 않는 6개 노점은 노점 명부에 둘 수 없어 제외시켰고, 나머지 39개 입점 대상자중 23명의 동의를 얻어 일단 입점을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한 뒤 『나머지 16개 업체들도 박스퀘어 입점에 대해 한두달 지켜보고 들어오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모든 노점상이 입점할 수 있을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촌 박스퀘어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이화여대길 노점 정비와 이대 앞 거리 개선을 위해 건립한 공공임대상가로 구성됐다.
건축면적  641.9㎡, 연면적 745.46㎡에 지상 3층, 높이 8.6m 규모의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의 박스퀘어는 60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으며 위에서 봤을 때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다.
박스퀘어의 1층은 점포 32개, 다목적홀, 다용도실, 화장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에는 점포 27개, 관리실, 화장실과 3층에
는 점포 1개와 옥상공원이 들어섰다. 투명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보행약자의 이동을 돕는다.
3층은 루프탑(ROOFTOP) 형태로 수제맥주와 공연·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출입문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창문형 폴딩 도어 등으로 다양하게 디자인했다. 「박스퀘어」란,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박스(Box)와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구는 올 들어 노점상인들과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설명회와 40여 차례의 간담회를 열며 소통해 왔다.
5월부터는 입점에 동의한 노점상인과 공모로 선정된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업종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영업 실무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달 10일에는 이화여대길 노점상 23명 및 청년상인 17명과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소 준비를 시작했다.

오픈식은 주민과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신촌 박스퀘어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간판 제막식과 문화공연, 상인대표 발언, 공간 라운딩 등으로 진행된다. 미입점 점포를 활용한 플리마켓 행사도 열렸다.
개점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차승연, 임한솔, 주이삭, 양리리 의원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노점 강제 철거 지양과 상인들과의 꾸준한 대화와 설득, 신뢰 형성으로 신촌 박스퀘어를 도심 가로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대문구는 노점상이 옮겨 간 이대 앞 거리에 대해 노후 하수관과 가로수 정비, 조명시설과 보도블록 개선 등의 노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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