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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0일 (수) 20:13 [제 751 호]
8년간 지속된 온정, 임야와 토지 증여까지

연희새마을금고 송창근 이사장 봉사 온 현우군 후원
최근 임야, 토지 등 통큰 증여, “든든한 지원” 이어가

△이현우 군(왼쪽)은 중학교때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연희동 작은도서관을 찾았을때 당시 주민자치위원장이었던 송창근 연희새마을금고 이사장(오른쪽)과 인연을 맺어 후원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연희새마을금고 송창근 이사장이 지난 8년간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도와오다 최근 자신의 토지까지 증여한 사실이 미담으로 전해졌다.
송창근 이사장은 8년전 연희동주민자치위원장 시설 작은도서관에 봉사활동을 하러 온 당시 중학생인 이현우 군을 우연히 보게 됐다. 왜소하고 마른 이군이 무릎을 꿇고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대화를 나누게 됐다.

송창근 이사장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서연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었는데 북가좌동에서 홀어머니와 살고 있었고, 어머니는 당뇨와 고혈압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다 소득이 없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어렵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한다.

이 군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송 이사장은 매달 용돈과 책값을 보내줬고, 대학진학시에는 첫 입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후 이군은 열심히 공부해 장학생이 됐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송 이사장은 현우군을 보며 죽기 전에 열심히 사는 이 군을 든든하게 지원해 주고 싶어 충주에 소유한 임야 1000평과 토지 200평을 증여했다.

그러나 그 후 문제가 생겼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받던 이 군의 가정에 지원이 끊기게 된 것이다. 이에 송 이사장은 고민에 빠져 서대문구에 안타까운 사정을 이야기 했다. 선의로 증여한 토지가 이 군에게는 오히려 피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보유재산이 5400만원이 초과하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수급이 중지된다. 그러나 이군의 경우는 어머니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의료비가 지원되는 차상위계층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또 어머니와 주거를 분리하면 지원이 가능할 수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또 담당자는 동을 통해 서대문구가 진행중인 100가정 보듬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소개하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손주뻘되는 어려운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한 송창근 이사장이 선행이 이번 일을 계기로 알려지면서 주변인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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