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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목) 11:12 [제 753 호]
홍제역 일대 개발 계획 업무보고 통해 발표

인왕시장 정비 후 홍제 견인차량보관소에 대체 시장 마련
홍제역 260m 지하도 연장,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
민간 상가 분양계획 없어, 예산 400억원 조달 숙제로

△붉은 테두리선 안이 지하보도로 연장된 260m다. 서대문구의 게획대로 언더그라운드시티가 조성될 경우 역세권이 인왕시장까지로 연장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왕시장정비사업을 통한 현대화 계획과 함께 홍제전철역 지하도를 인왕시장 방향으로 연장해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조성한다는 서대문구의 계획이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8일 진행된 민선7기 「주민과의 동행」 홍제동 구정업무보고를 통해 문석진 구청장은 『홍제동 개발 1단계사업으로 유진상가 하부 차단됐던 홍제천 연결로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2단계로 인왕시장을 정비하고 지하철 역이 없는 원일아파트 인근까지 260m가량의 지하보도를 연장해 역세권을 끌어오는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제동일대가 재개발 지역이었다가 사업성 저하와 홍제초등학교 일조권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 그러나 인왕시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의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문제는 사업성이어서 지하보도 연장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시장이 개발할 경우 상인들의 대체 영업부지로 현재 홍제동 견인차량 보관소를 이용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문구청장은 『최근 역세권에 이어 mall세권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상업지구의 주변 주거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홍제지하철역 지하보도 260m를 인왕시장 방향으로 연장해 언더그라운드시티를 조성할 경우 인왕시장 인근이 역세권 4거리가 되는 효과가 생기고, 시장개발까지 이뤄질 경우 캐나다의 몬드리올과 같은 도심형 지하보행네트워크로 변모할 수 있을것이며, 국내에서는 코엑스몰처럼 막힌 지하가 아닌 개방된 보행네트워크로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비쳤다.

그러나 문제는 예산이다. 홍제역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위해 400억원 가까이 예산이 소요되는데다 시장 개발 역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구성해 진행해야 하는 만큼 시간과 많은 비용이 투자돼야 한다. 특히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게획에는 상가조성이 포함돼 있지 않아 민자투자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견인차량 보관소의 시장 대체공간 이용 역시 서울시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대해 서대문구청 해당과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못했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문 구청장은 보다 조화로운 지역 발전을 위해 민선 6기에 세운 4대 역세권 발전전략을 민선 7기에는 6대 권역별 공간전략으로 확대하는 다양한 계획도 보고했다.

홍제권역 「언더그라운드 시티」와 함께 서대문권역에는 역사문화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청년들의 열정이 넘치는 신촌권역에는 신촌박스퀘어 안착과 청년창업꿈터2호점 개소를 준비하면서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과 가좌뉴타운 도서관 추진등의 사업도 소개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구정업무보고를 14개 동을 직접 돌며 전체 사업은 물론 각 동별 주력 사업을 알리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천연동을 시작으로 26일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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