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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5월 29일 (월) 11:48 [제 350 호]
김재기 시인, ‘산다화 필 무렵’ 발간

자연의 아름다움 ‘시어’에 담아

내 영혼 해풍에 산산이 부서진다 한들/철벅대는 바다의 숨소리 들으오리다/하늘이 보이고 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햇살 스미는 물소리 들으며 자연을 노래하면/더 더욱 그만인 것을/풀벌레 벗삼고 노을빛 양식삼아/청류에 시를 띄워 임 향한 그리움/달래나 볼거나/풀 한포기 들꽃으로 피어지면/내 정년 당신 가슴에 안겨 드리오리다 <渴望 >

서대문구 공무원이기도 한 김재기 시인이 자연을 노래한 시집을 발간했다. 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안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 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김재기 씨는 지난 13일 홍은동 소재 아도니스 뷔페에서 「산다화 필 무렵」 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의 첫 시집 「님의 소리」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한 「산다화 필 무렵」에는 1장 시인의 노래, 2장 산다화 필 무렵, 3장 숲 속의 연가, 4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5장 꿀돼지의 잔치 등이 수록돼 있다.

김재기 시인은 ㅎㆍㄴ맥동인회 이사로 있으며, ㅎㆍㄴ맥 문학가 협회, 서대문문인협회, 은평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중견 시인으로, 자연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해 왔다. 김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산다화는 동백꽃을 지칭하는 말로, 70년대 초 군생활시 꽃을 보고 매료돼 그 뒤 유달산 등을 다니며 봐온 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소재로 아름다운 글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신세훈(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시인은 『김재기 시인의 시를 보면 영롱하고 맑은 정서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 같지만 시어에는 웅장함이 느껴진다』며 김재기 시인의 시를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동료 및 문인협회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출판기념회는 임솔내 시인 외 3명의 시낭송 및 국승윤 시인의 축가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무리됐다. 김재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산다화 필 무렵」은 ㅎㆍㄴ맥문화출판에서 발행했으며 가격은 7000원이다.

ⓒ 고은희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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