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의 제251회 임시회가 지난 20일 6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임시회기간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11건과 의견청취안 1건을 상정해 논의한 후 20일 2차 본회의를 통해 모두 통과했다.

공식 일정상 폐회에 나오지 못한 윤유현 의장을 대신한 홍길식 부의장은 『임시회를 통해 논의된 안건과 조례안이 구민의 뜻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되겠다』밝혔다.
임시회를 상정된 안건중 행정복지위원회의 ▲서대문구 시민감사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재정건설위원회의 ▲서대문구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대문구 건축안전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총 6건은 원안 가결했다.

또 행정복지위원회의 ▲서대문구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주이삭 의원 대표발의) ▲서대문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이삭 의원 발의) ▲서대문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재정건설위원회의 ▲서대문구 신지식산업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대문구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됐으며,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가재울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의견청취(안)은 찬성의견으로 채택했다.
17일 구리시 자원회수 시설 현장방문을 진행한 재정건설위원회는 우리구의 난지자원회수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방법과 시설현황을 살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0일 본회의 폐회전 주이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문간호사의 처우개선문제와 체육진흥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주의원은『상위법인 국민체육진흥법 제4조 2항에서 체육진흥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서대문구는 매년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 작성하고 구정업무보고를 통해 보고했다고 답변하고 있다. 또 4년전과 지금의 구정업무보고를 비교하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종류와 참여한 사람 수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의원은 이어 『심지어 2016년 서대문구 사회지표 조사보고서에는 구민체육활동과 관련한 지표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보조금 지원 재용으로만 채워져 있는 생활체육진흥 조례로 인해 구조적으로 체육단체들은 구청에 머리를 조아릴 수 밖에 없고, 더 나은 체육정책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수직적 체계를 벗어나 수평적 체계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7일부터 21일간 정례회로 진행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