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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18일 (화) 11:54 [제 775 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감사를
강력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힘 모을때

△김정철서대문구 재향군인회장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6월. 산과 들이 온통 초록 물감을 뿌려놓은 듯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편 마음이 숙연해지는 달이기도 하다. 현충일, 6.10민주항쟁,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 유난히 아픈 역사와 함께 하는 달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모든 국민이 기억하며 기리는 달이다. 

우리는 대대로 고난의 역사를 견뎌냈다 수많은 외침을 겪었으며 국권을 빼앗기고 굴욕의 세월도 살았다. 동족끼리 죽이는 전쟁을 치르며 너무나 아픈 경험을 했거 그때마다 선조들은 나라를 구하려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목숨을 잃거나 가족을 희생시키고 가산을 바치기도 했다.

6.25 전쟁에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러 피를 흘렸고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을 당하기도 했다. 지금도 깊은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우리는 독립과 호국의 지도자는 물론이고 이름도 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기억과 감사가 나라사랑의 시작이며, 선열들의 헌신에 대한 보답이다. 그 희생과 헌신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일어섰고, 그 터전 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젊음과 생명을 바친 분들과 유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에서는 지난 5월 일본 동경을 대상으로 한 임원.동회장 해외 안보연수를 실시하였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2.8 독립선언의 현장, 일제의 침략 실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야스쿠니 신사내 유취관), 이봉창 의사와 김지섭 의사의 폭탄 투척 의거 현장,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장소(와세다대학내), 재일거류민단에서 운영하는 한인 역사 자료관 등을 방문하며 일제 침략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흔적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함께 했던 서대문 향군의 임원.동회장 모두가 가는 곳마다 가슴 뭉클하고 애국심이 솟아나는 것을 절절이 느낄 수 있었다.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 소임완수를 위해 오는 6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호국안보 결의대회, 복지TV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이 지원하는 「재향군인회와 함께 하는 참전용사 신바람 한마당 공연」, 위로연 등이 진행된다. 구청 광장에서는 향군 여성회원들이 구민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주먹밥시식회 등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특히, 서대문 향군은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올바로 심어주기 위해 서대문구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7세 원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나라사랑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의 5대 상징물인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국새, 나라문장에 대한 놀이 위주 체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의 전문성과 어린이들의 집중도 및 효육효과를 고려하여 예비역 고급장교 출신 교육관장이 교육을 전담,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포함한 국가 5대 상징물 교육을 20분, 태극기 레고 조립 놀이 10분, 총 30분 정도 교육을 실시한다. 2018년에는 10회 300명 정도를 실시했고, 2019년에는 40여회 1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우리의 역사와 애국심을 올바로 심어 이 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향군이 앞장설 것이다.

지금 우리는 매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정부는 이 땅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도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 가는 길에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야만 한다. 이러한 노력도 튼튼한 안보태세 없이는 불가능하다. 확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연합방위태세가 굳건하게 뒷받침 돼야만 가능한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닥쳐오더라도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강력한 힘으로 반드시 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서대문 향군은 국가안보의 제2 보루로서 소임완수를 굳게 결의한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개척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나가는 길에 앞장 설 것이다. 로마의 전략가 베지티우스(Vegetius)가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고 말했듯이 전쟁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듯 평화 속에서 결코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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