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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7일 (화) 13:09 [제 781 호]
‘서대문독립민주축제’ 독립민주인사 풋프린팅

김유길·정완진·한완상·박종만 독립·민주지사 참여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0주년 기념 ‘독립과 민주의 길’ 조성

△영관 독립지사(왼쪽)가 ‘독립과 민주의 길’ 제막식에 참석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자신의 풋프린팅 동판을 만져 보고 있다.
△ 3.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으로 자리를 잡은 ‘독립과 민주의 길’
독립·민주인사들이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 행사」가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막식과 함께 열렸다.
풋프린팅에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와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세)가 참여했다.

또 서울대 교수 재직 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전 부총리(83세)와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선생(76세)이 풋프린팅을 했다. 
풋프린팅 조형물은 제작 과정을 거쳐 독립민주인사의 약력, 업적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에 상설 전시된다. 

지난해 참여했던 이종열, 승병일 독립지사, 장윤환, 권호경 민주지사의 풋프린팅 제막식도 이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1옥사에서 열렸다.
서대문구는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0주년을 기념해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지사 30명의 풋프린팅 동판과 주요 현대사를 담은 100개 동판으로 「독립과 민주의 길」을 만들고 같은 날 제막식도 열었다.

한편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통해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지사 30명의 족적이 3.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으로 자리를 잡은 「독립과 민주의 길」이 조성됐다.
서대문독립공원 내 독립관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인 이 길에는 100년간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포함해 100가지 주요 사건을 이미지로 표현한 동판 100개가 설치됐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풋프린팅에 각각 참여했던 김영관 독립지사(95세)와 승병일 독립지사(93세), 올해 풋프린팅 대상자인 정완진 독립지사(92세)가 함께 자리해 제막식의 의미를 더했다. 풋프린팅 독립지사의 후손 등 모두 100여 명도 독립과 민주의 길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길 안에는 3.1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8.15해방, 대한민국정부수립, 6.25한국전쟁,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남북정상회담 등의 사건을 담았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서대문구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규탄대회」를 열어 이날 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청소년 대표들은 아베 정부의 부당성을 밝히고 일본제품 사용 거부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낭독했다. 「서대문구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은 서대문청소년의회, 서대문구청소년참여위원회, 서대문구학생회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20여 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도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찾은 시민들로부터 아베 정부의 경제도발에 항의하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 배상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한편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역사콘서트, 관객참여 플래시몹, 독립군 구출 대작전, 수감 독립운동가의 일상 보기, 독립민주체험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했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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