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2019 서대문구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복지관, 장애인복지기관과 시설, 노인종합복지관, 치매안심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거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 체험 기회 확대와 복지에 대한 이해증진, 나눔문화 활성화, 복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주민들이 복지관련 서비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애인, 노인, 가족, 다문화, 고용, 주거 등 분야별로 모두 39개 부스가 참여했다. 각 부스는 복지관 프로그램 안내, 장애인식개선 퀴즈, 가정법률 상담, 어르신취업 상담, 맞춤형주거복지 안내, 자원봉사캠페인, 수화언어 이해, 다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한지공예, 팔찌 만들기, 맷돌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제20회 사회복지의 날」기념식은 사회복지인 선언문 낭독과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빈으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우상호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조상호 의원,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부의장, 박경희 운영위원장, 김혜숙, 이동화, 주이삭, 김덕현, 최원석, 차승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애영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급격한 시대변화에도 사회문제를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하고자 봉사하시는 각 기관의 종사자 및 마봄협의체 회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문석진 구청장도 『함꺼번에 대중을 구원하지 않는다. 한번에 한사람씩만 껴안겠다라고 말한 마더테레사의 말씀을 좋아한다. 어려분들의 소중한 보탬에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격려했다.
우상호 국회의원도 『봉사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어린이들 다음으로 밝은것 같다. 건강한 봉사를 통해 보람과 교감을 전파해 나가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축하했다. 박람회에는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센스맘」,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한국무용팀」, 서대문장애인복지관의 민요교실동아리 「푸른 예술단」, 청소년댄스팀 「아모르」 등이 춤과 민요 공연을 선보였다.
<옥현영 기자> |
2019년 10월 01일 (화) 16:19 [제 783 호]
서대문사람들 카카오톡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