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상공회의 18주년 기념식 및 제 9회 서대문구 상공대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 플라밍고 홀에서 진행됐다.
서대문구상공회 권용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김남전 회장은 참석한 주요 내빈을 소개했다.

내빈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국회의원과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장, 홍길식 부의장이 참석했다.
안병혁 수석 부회장은 상공회 연혁보고를 통해 『120년 역사를 지닌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민국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73개 지방상공회와 25개의 서울시 상공회의소가 활동중이며, 서대문구상공회는 관내 중소기업관 정보교류와 중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뒤 『2019년 12월 현재 서대문구 상공회는 3800여개의 업체가 가입돼 있으며, 55명의 임원이 활동중이며, 앞으로도 질적 서비스 향상과 신규회원 확대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남전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대문구상공회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해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해 왔다』고 자평한 뒤 『임금상승, 근로시간단축 등 어려운 국내 여건뿐 아니라 중미 무역갈등 등 외부의 어려움이 많은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며 살길 막막한 중소기업인들이 나아갈길을 제시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상공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장은 『김남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및 회원여러분의 노고가 컸다. 내년에는 회원사가 4000개를 넘어서길 기대하며 의회 역시 서대문구상공회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홍길식 부의장도 『상공인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발의했었다. 요즘을 IMF보다 경기가 좋지 못하다고들 한다. 지역의 정치인으로서 자책도 해본다. 상공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제9회 상공대상시상식에서는 경제발전부문 안보환 대표(안보환세무회계사무소)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서대문구청장 표창은 최주호 대표((주) 한교원색), 유종권 대표(정컨설팅개발공인중개) ▲상의회장 표창은 신영숙 대표(동신섬유), 김영은 대표이사(한국도자기특판(주)), 김인철 대표이사(경인건설(주)), 배재홍 상임이사(금모래신용협동조합), 정돈석 대표(풍년갈비)가, ▲상공회장 표창은 정정호 대표(서대문사람들신문), 이호성 자문위원(서대문구상공회), 최순애 대표(거북이집)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임원사 모범직원 11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서대문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행사후 경기민요 이수자인 김정숙 원장의 공연과 함께 상공회원들이 만찬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