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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7일 (금) 18:50 [제 793 호]
가스보일러 중독사고 전체 가스사고 대비 사망률 5.8배

배기통 이탈 등 시설미비로 약70% 발생

△보일러 배기동 연결부 불량에 의한 탄소 중독사고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가스보일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가스사고 사망률보다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를 보면 최근 5년(2012년~2016년)동안 가스보일러 사고는 26건이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다쳤다. 가스보일러 사고 주요 원인으로는 시설미비가 18건으로 70%에 달했고, 제품고장(노후)로 인한 사고가 6건으로 2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시설미비 가운데서도 13건이 배기통 연결부 이탈과 막힘·부식으로 인해 발생했고, 설치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이 3건, 기타가 2건으로 조사됐다.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가스사고 사망율보다 5.8배나 높은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산화탄소는 우리 몸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체내 산소공급능력을 방해하고, 체내 조직세포의 산소결핍을 초래해 질식을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특성을 갖고 있어 중독되는 것을 알 수 없어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강원도 평창에 살던 초등학생이 오랜 기간 등교를 하지 않아 선생님이 가정방문해 확인했더니, 보일러 시설 문제로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을 발견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겨울철 가스보일러 사고를 막기 위해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전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배기통이 처져있거나 꺾여 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기통이 U자나 V자로 굽어진 형태는 응축수 또는 빗물을 고이게 해 가스보일러의 배기가 원활하지 않아 불완전 연소를 일으키고 발생된 일산화탄소가 실외로 배기 되지 않을 수 있다.
또 배기통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배기통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가스보일러 등 가스기기 설치, 이전, 수리 등을 할 때에는 반드시 시공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조치를 받아야 한다.

겨울 캠핑 시 가스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캠핑 중 취침을 하려고 난방으로 텐트 안이나 입구에 가스 난방기를 설치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난방기 사용은 산소 결핍으로 이어져 생명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캠핑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사용 요령도 알아두어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이동식부탄연소기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했다가는 부탄캔이 폭발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 가열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할 때 부탄캔이 정확히 장착됐는지 살피고, 보관할 때도 화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방법이다.

겨울철에 발생한 가스사고 중 40% 이상이 사용자 취급부주의와 시설 미비로 인한 것임을 잊지 말고,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가스안전을 준비할 때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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