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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09일 (월) 16:21 [제 798 호]
영세 자영업자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서대문구에 확산

영천시장 점포주 김운선 씨 "3월 한 달 월세 안 받겠다"
"지금은 세입자들의 어려움 함께 나누어야 할 때"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영천시장을 찾아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김운선 씨(오른쪽 두 번째)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대문구 천연동 영천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주 점포주 김운선 씨로부터 뜻밖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3월 임대료를 안 받을 테니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 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코로나19로 모든 경제가 어렵고 특히 시장에 고객이 없어 많이 힘든데 임대인께서 좋은 소식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배려가 지금의 어려움을 버티고 이겨 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인 김운선 씨는 『저녁이면 영천시장이 고객들로 빽빽했는데 지금은 사람이 거의 없어 소상인들이 많이 힘겨워 한다』며 『임차인 분들의 부담을 적으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A씨 가게를 포함해 영천시장 내 자신의 점포 7곳에 대해 3월 한 달 임대료를 전액 받지 않기로 했다.
또 홍제3동 인왕시장 상가 임대 법인도 100여 개 점포에 대해 3월부터 5월까지 임대료를 10%가량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서대문구에서 위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4일 영천시장을 방문해 「착한 임대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큰 어려움에 놓여 있는 때에 이 같은 상생의 미덕이 공동체가 함께 난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최근 정부가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그 인하분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및 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착한 임대인 운동」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점가로 이 운동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사례들을 모으고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4일 마스크 5000 개와 상인회가 활용할 수 있는 압축분무기 및 약품 등 방역 물품을 관내 6개 모든 전통시장에 전달하고 『코로나19가 사라질 때까지 전통시장과 골목 상가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330-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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