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대문마선거구(남가좌1·2동, 북가좌1·2동)보궐선거의 예비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 정의당 출신 임한솔 서대문구의원이 사퇴로 공석이 된 서대문마선거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상홍 전 서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용일 전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공심위 심의결과 박상홍 전 의원을 단독 예비후보로 결정했다.

23일 공천이 확정된 박상홍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국회의원 송주범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가좌동 민생경제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부경전철 조기착공, 도서관 문화센터 조기착공, 강북횡단선 조기추진, 노인복시지시설 확대」 등 더불어 민주당의 공약과 맥을 같이 하는 발전 공약들을 제시했다.

한편 일찌감치 단독후보로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현)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지역위원회 김양희 특보(62세)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지난 3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양희 씨는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서대문지회 감사를 지낸바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1학년에서 제적됐다. 현재 명지대 입구에서 모래내 곱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중당의 김연희 후보(32세)는 현재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사무국장이다. 홍익대학교 상경학부를 졸업한 김연희 후보는 제9회 서대문구주민참여예산 행정경제복지분과장을 지낸바 있다.
지난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무소속의 정수찬 씨(51세)는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국방정책학과를 졸업한 국방학 석사로 (전) 사단법인 해돋는마을 서울역 무료급식소 사무국장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다가드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무소속 정수찬 후보의 등록으로 서대문마선거구에는 24일현재까지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