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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4일 (월) 18:55 [제 816 호]
올해 추석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올 8월 서대문 주택화재 58%, 사망자 43% 주택에서 발생
초기대응 위해 자주 못가는 고향 부모님께 소방시설 선물을

△정 재 후 서울서대문소방서장
금년은 유난히도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부에서는 현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중이고 추석 고향 방문 자제도 권고하고 있다. 예년처럼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나지는 못하지만 고향집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올해 8월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주택에서의 화재는 58%며 화재 사망자는 43%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 등 주거지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고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노령인구 증가도 있지만 화재 발생 시 초기에 대응할 기초 소방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 피해를 방지함을 목적으로 「화재 예방ㆍ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터 신축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사용 가능한 소화기와 천장에서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단독주택과 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에 설치해야 한다.
주택 화재는 심야시간대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면 화재 발생을 초기에 알려 신속한 대처를 도와주며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실제로 주택 화재 출동을 접수해 현장에 도착하면 이미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사례가 많다.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께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주택 화재로부터 부모님을 보호해드리는 게 제일 큰 선물인 것 같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추석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각적으로 홍보중이다.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고 마음의 안심을 담아 온다면 그 어느해 보다도 뜻깊은 추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안전과 즐거움이 배가 되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화재 발생을 미리 알려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지금 바로 설치를 실천해보자.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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