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올바른 언론을 선도하고 있는,「서대문사람들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대문사람들」은 지난 27년간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활발한 언론 활동으로 민·관을 연결하고, 서대문구의 현안과 소식들을 신속하게 알려 주민들의 알권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 공포」에 휩싸여 그야말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주변과 단절된 생활이 이어지고, 지역 경제마저 나락으로 빠지는 등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는 중입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서로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팽배해지고 무분별한 가짜뉴스 또한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런 시기에는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함께 극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결 같이 공정하고 알찬 보도를 이어온 「서대문사람들」이 이런 혼란의 시기에 더욱 정확하고 건전한 여론 형성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공론화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리며, 지난 27년 동안 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이어오신 서대문사람들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대문구의회의장   박 경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