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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08일 (월) 18:58 [제 828 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년 기자 간담회

과거와 미래세대 아우르는 정책으로 서대문의 아름다운 변화 이룰 것
코로나19 대응위해 신속한 역학조사 동선조사팀 신설 디지털 튜터, 창업밸리, 청년주택, 언택트 돌봄
그린 리모델링 사업등 언텍트 통합서비스 구축 등 성과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
△지난 22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 모습.

Q. 코로나 1년이 지났다. 새해를 맞는 소감은?
A. 2020년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인내하고 이겨냈다. 더불어 각자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공동체임을 깨달은 한 해이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 왔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갑작스럽게 다가 온 변화의 과정에서 여러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상생과 연대의 자세로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
서대문 지방정부도 구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나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구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지난 10년간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A. 서대문의 복지허브화사업은 서울시의 찾동과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모태가 됐다.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산책로인 안산과 북한산자락길은 주민쉼터를 넘어 서대문 명소로 자리잡았다. 거리가게 상인에게는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한 거리를 되돌려 드린 신촌박스퀘어도 혁신사례로 꼽힌다.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숙의의 과정을 거쳐, 공동의 계획을 수립하고 함께 풀어가는 협치시스템이 서대문의 정책 결정과정에 깊숙이 자리잡았고, 시민거버넌스의 기반인 주민자치회의 출범으로 한층 더 성숙했다. 또한 서대문은 기초 지방정부로서 선도적으로 자치분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사람과 공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서대문의 아름다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도시의 다양한 공간의 열린 광장화를 통해서 다양한 축제를 365일열었다. 또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리는 독립민주축제는 명실 공히 서대문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초기 재개발사업도 관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불법적인 동의 절차 등을 전면 철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패러다임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기조는 민선7기 막바지인 지금에도 변함 없는 구정철학으로 남아 있다.
낡은 법규정과 절차에 따라 기초 지방정부의 한계를 인정하기 보다는 발전적 확산모델을 만들기 위해 광역과 중앙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특히 복지 분야와 같이 규정에 맞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즉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장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10년간 행정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속가능발전,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위기 등 세계적 이슈가 되는 주제들이 기초 지방정부와 지역까지 파고들었다. 기본적인 도시기반사업과 주민복지사업 등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인 주제와 국가적 이슈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이전에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코로나19와 같이 장기적으로 일상의 제약을 주는 경우는 모두에게 처음 있는 일이다. 대응과정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마스크 수급, 확진자 관리, 동선조사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여러 기관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적극 도입 확산하는 등 지역주도의 의료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예기치 않게 찾아 온 일상의 변화는 많은 분야에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전환을 이루게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개학, 화상수업, 비대면 회의,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소비패턴, 소통채널 등을 만들어 냈다.

서대문구에서는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디지털학습 기술지원에 착안해 청년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튜터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교육을 위해 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고 있다. 
민선 5,6,7기, 10년간 주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여러 관계 기관, 또 공무원들과 함께 일구어 온 많은 성과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또 변화와 위기의 상황마다 열린 생각과 도전 정신으로 크고 작은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낼 수 있었다. 이것은 협치와 상생의 정신으로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해 서대문구 주요성과는?

A.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대응이 가장 중심축이었다. 초기 마스크 대란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동선조사팀도 신설했다.

또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응하여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태블릿 PC를 지원하고, 관내 학교에 온라인 기기 및 무선통신장비를 설치 언택트 비대면 상황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특히, 디지털튜터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원격수업에 대응해 기술적인 면에서 숙련된 청년들을 파견하는 등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이 가을 이후 대 유행단계에 접어들면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생활치료센터를 긴급하게 마련했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빠르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서 각종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기존에 계획했던 사업들에 차질이 없도록 기본에 더욱 충실하되, 구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을 중심으로 집중했던 해이기도 하다.

복지나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기본 생계와 직결된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욱 세심하게 대응해 왔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 등은 정부·서울시, 자치구 공동으로 기준을 마련하고, 형평성 있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밖에도 미래산업에 대비한 융복합인재교육센터 개관, 신촌동 자치회관 진입 에스컬레이터 설치, 우리동네 키움센터 친구랑과 야호놀이터 2호 조성, 청년주택 4호 우리가, 북아현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분야별 각종 편의시설과 도시 인프라 조성에도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러한 여러 성과 덕분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8회 연속 우수상, 전국 최초 복지행정상 8년 연속 수상, 보육사업 유공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 등 중앙부처 및 서울시, 민간단체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Q. 올해 구정 추진방향 및 주요사업은?

A. 2021년은 새로운 국면을 통해 코로나 이후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도 서대문구 총 예산 규모는 약6856억원으로 정부시책에 부응 하는 서대문형 뉴딜사업, 공공부문 투자확대, 미래세대 투자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확대, 복지예산의 지속 증가에 따른 구비 매칭비 반영, 다양한 도시기반 유지비용과 지역개발 사업 등을 위해 확장적, 효율적 재정 운영을 해 나간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 회복과 함께 미래 동력이 되는 신성장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연구 하고 논의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논의단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현실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방정부에서는 이것이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지역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네 재활용 쓰레기 처리문제, 기후에너지 문제, 탄소중립, 보건의료, 비대면 플랫폼 확장, 주거문제,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의 문제 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와 같은 재난으로 인해 일상이 멈춘 듯한 위기의 상황 속에서 우리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더 빠르게 문제의식을 갖게 된 측면도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2021년 주요 사업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적 으로 해 나갈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많이 담기 위해 노력했다. 디지털 튜터 사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 청년주택 사업, 언택트 돌봄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 그린 리모델링 사업, 비대면 통합건강서비스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분야별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조성, 고용 유지 지원금 지원 등 안정적인 주거와 일자리 유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 아울러 홍제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 도시재생 등 권역별 각 인프라 조성 사업도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성과를 가시화 해 나가겠다.
또한 2021년은 민선7기의 실질적인 마무리 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구민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또 시간적으로 의지와 달리 쉽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임기 내 최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Q. 디지털튜터 사업이란 무엇인가?

A. 서대문 지방정부는 원격수업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않도록 일명 「디지털 튜터(Digital Tutor)」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구비 30여억 원을 투입해 올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에 관내 40개 초중고교에 150여 명의 디지털 튜터를 파견한다. 이들은 긴급돌봄으로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사의 영상편집과 데이터분석, 원활한 비대면 수업 진행을 돕는다. 또한 창의적 체험학습과 정보화교실 운영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2020년에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지원(약 3억원)하고, 관내 학교에 온라인 기기 및 무선통신장비를 설치해 비대면 상황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6개 학교에 28명의 디지털 튜터를 파견했으며, 학교 교사들과의 면담 및 참여 강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인 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하며, 희망자는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르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이 이뤄지며 디지털학습 관련 소프트웨어와 기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자, 학교 지원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 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서대문구 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의 직무교육과 학교 현장실습을 거쳐 디지털 튜터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 사업 외에도 교육현장 분석과 지역 내 취약가정 파악, 디지털 인프라와 기기, 콘텐츠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금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입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에 더욱 매진 하겠다.

Q. 구청장님께서는 기후위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타 자치구와는 다르게 서대문구만의 기후위기대응 정책이 있다면?

A. 코로나19, 호주산불, 태풍, 폭우, 60일간 지속된 장마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한해였다. 이런 이상기후는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기후변화의 위협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이다.
지난해 3월 서대문구 지역 특성에 맞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자 「서대문구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11월 3일 국무회의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한 것에 발맞추어, 2050년 서대문구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전 부서에 걸친 그린뉴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서대문구 지역 여건을 분석해 보니 2011년 이후 가정, 공공, 수송부문에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였고, 2030년 에너지 수요를 전망해 봤을 때 가정이 44%, 수송 21%, 상업 19%, 공공 15%, 산업 1%로 가정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동별 에너지소비현황에 따르면 연세대, 이화여대가 있는 신촌동의 에너지 소비가 월등히 크게 나왔다.

이에 따라 대학 및 상가, 지역주민과 함께 하지 않으면, 지금의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우리 서대문구에는 「주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율·자립·혁신의 서대문」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에너지 수요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후위기대응 교육 및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공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및 제로에너지 건축, 민간주택 노후건물 에너지효율화 공사비 지원, 일반가정 친환경 보일러 교체,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 전력거래 및 공유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 공공건축물 옥상·벽면 태양광 설치, 주택 태양광, 관용차를 저공해 자동차인 전기차, 수소차로 전환하는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우리구만의 특화사업인 기후환경 마일리지제도 및 스마트 환경교육을 통한 전구민 기후환경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기후환경 마일리지제도란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환경운동, 예를 들어 절전제품 사용, 일회용품 안쓰기 등 자원순환 및 에너지절약활동을 SNS등에 홍보할 경우에 마일리지를 주어 포상하는 제도다.

그리고 스마트 환경교육이란 홍제천 및 안산자락길 등에 QR코드 게시판을 설치해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기후환경교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산책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14개 동별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모두가 참여하는 저탄소 실천단을 구성하여 환경캠페인, 포럼, 기후환경 골든벨 등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일련의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여 주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앞장서는 서대문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취임때부터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들었다. 그동안의 성과는?

A. 서대문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위치해 있어, 이들 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생은 물론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 주거난 해결을 위한 청년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왔는데요. 대학 주변의 주택난과 함께 임대료가 크게 올라 저소득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취임 초기 대학생 임대주택을 계획하였고, 2011년에 홍제동 「꿈꾸는 다락방 1호」를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2014년에 천연동에 「꿈꾸는 다락방 2호」를 개관하고, 같은 해 홍제동에 대학생연합기숙사를 유치했다.

2016년을 맞이해 청년임대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대문구형 맞춤 공공임대주택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8명의 청년들이 입주한 「이와일가」를 공급하였습니다. 이어서 2018년에는 포스코 1%나눔재단과 협업하여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에서 건물을 지어 18명의 청년들에게 「청년누리 쉐어하우스」를 공급했다. 2019년에 공급한 「청년미래공동체주택」은 1인 청년가구와 독립·민주유공자 및 유가족, 신혼부부가 함께 어울려 사는 융합형 주택으로 총 60명의 청년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작년 상반기에는 16명의 청년들에게 「우리가」를 공급했고,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반려견 친화형 청년주택 「견우일가」를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신촌지역에 도전의식과 창의정신이 넘치는 스타트업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청년 1인 가구 154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SH공사 또는 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의 청년임대주택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주택을 기반으로 함께 잘 살기 위한 공동체주거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청년주거정책을 펴 나간다.

Q. 민선 7기 남은 임기 내에 꼭 마쳐야할 사업으로 「홍제역과 홍은 사거리 일대 복합 개발」을 꼽아왔다. 현 상황은 어떠한가?

A. 남은 임기내 주력할 사업은 서대문의 도시인프라 구축사업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홍제역 일대에 지하공간을 조성하는 홍제권역 활성화 프로젝트다.
홍제역세권역은 2000년대 이후 균형발전촉진지구개발사업의 정체로 도시 노후화 및 활력침체가 지속되고, 홍제역 주변은 통일로 일원의 서북권 상업중심지이지만 매출과 유동인구는 적고, 보행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

서대문구는 홍제역~홍은사거리 구간의 협소한 보도폭으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인왕시장 일대등 홍제역세권 재정비 사업의 발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 3호선 홍제역사와 신설 강북횡단선 및 통일로 지하공간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 구간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주 간선도로인 통일로와 지하철 3호선 터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러한 사업구간의특수성을 감안하여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크게 두가지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첫째는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법을 선정하여 향후 시공시 지역주민들의 보행과 차량 소통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는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한다.
둘째는 지하철 3호선과 지하보행네트워크 이용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통한 안전한 지하보행네트워크 구조물 설계와 시공으로 지하철 3호선 터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에 서대문구는 서울교통공사와 수차례 협의와 터널 안전성 검토자료에 대한 보완이 완료되어 서울교통공사에서 외부 전문학회를 선정하고 검증을 의뢰했다.

서대문구에서는 외부 전문학회 검증을 통하여 안전한 지하보행네트워크 구조물 설계와, 향후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각종 서울시 협의 등을 통해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올해 실시설계를 착수한다.

Q. 마지막으로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해주신다면?

A. 주민 여러분 모두 지난 한 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구정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구에서도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초기대응 과정 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협조 속에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말했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이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새로운 방향,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해 여러 현안을 풀어나가고, 서대문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큰 축으로 해서 주민 여러분과 함께 가장 모범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정리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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