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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0일 (목) 15:04 [제 840 호]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위한 기초연금

기초연금 입금되는 25일만 기다리는 어르신 많아 기초연금 올해 최대 30만원까지, 어르신 생활 나아지길

△김 미 경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 본부장
혼밥, 혼술, 고독사, 우울증, 자살률, 치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고령사회, 노인 등이 아닐까. 통계청의 통계를 보면 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6.5%로 10년 전에 비해 5%p가 높다. 또한 복지부의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우울증은 21.1%에 달한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매월 25일이면 꼬박꼬박 안부를 묻는 효자가 있다. 바로 기초연금이다. 어르신 중에는 25일만 기다렸다가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사람이 많다. 기초연금은 2014년 7월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월 20만 원으로 시작한 기초연금액은 올해 월 최대 30만 원까지 인상되었다. 자식들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생활비를 국가에서 잊지 않고 지급해 주니 어르신들에게 이보다 더 든든한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변변한 일자리나 소득이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돈일 수 있다. 매해 국민연금연구원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기초연금이 제도의 목적을 잘 달성하고 있는지, 어르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효과는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수급자들에게 향후 삶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가 뭐냐고 물어보니 대부분이 돈과 건강에 대한 불안이었다.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91.0%로 상당수의 수급자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받는 금액도 10명 중 8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2021년부터는 기초연금액이 전체 수급자에게 최고 30만 원으로 인상되어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을 받아 사용하는 곳은 식비가 78.9%로 가장 많았다. 기초연금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스비나 수도세, 병원비, 교통비 등으로도 사용하고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기초연금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로 대상자 누락이 없도록 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사망 등 변동에 따른 예산 누수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기초연금으로 노후소득의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국민연금으로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퇴직·개인연금으로 생활의 여유를 즐기는 다층 소득보장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노후준비의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신록의 계절에 우리 어르신들의 생활이 연금 덕분에 더욱 생기 있고 아름다워지기를 소원한다.
ⓒ 김 미 경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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