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금)
 
기사검색
 
행사
보육
학부모를 위한 칼럼
새소식
아빠와 함께 해보는 과학 이야기
> 교육
2021년 09월 15일 (수) 18:08 [제 848 호]
연희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관련 긴급간담회 열려

학부모, 예비학부모 대표 서대문구의회 찾아 양리리의원과 간담회
강제전학, 신입생 모집 중단 등 조치, 아이들과 부모의 일상 흔들어

△지난 9월 3일 서대문구의회를 찾은 연희초등학교 학부모 및 예비학부모가 양리리 의원을 만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과 관련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년부터 3년간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을 인근학교로 전학시킨 뒤 학교를 개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연희초등학교 학부모와 예비학부모들이 지난 3일 서대문구의회를 찾았다.
연희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가 개축된다는 사실을 지난 8월 24일 학교간 스마트 알림장인 e알리미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사실을 접한 아이엄마가 몇일째 불안증으로 잠도 제대로 못잘만큼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아직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학부모들이 대다수인데, 우리집의 경우도 일상이 흔들릴 만큼 아이들의 학교 휴교는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부의 밀어붙이기식 대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양리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간담회를 주선하고 『교육은 섬세한 행정이 필요하고, 동의가 필요한 일인데 현재 서대문구청의 주무부서조차 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민원을 듣고 서부교육지원청에 연희초등학교 전학과 관련해 지침이나 대책이 마련돼 있냐고 물었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대문구 학교중 올해 개축 대상학교는 북가좌와 연희초등학교 2곳이다. 중앙여고는 리모델링을 한다. 또 2025년에는 안산초등학교는 2023년 연가초등학교는 2025년 개축이 계획돼 있다.
예정대로 였다면 내년에 연희초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한 예비학부모는 『나는 예비학부모여서 e알리미도 볼수 없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연희초등학교 개축소식을 듣게 되고 깜짝놀라 당장 시의회를 찾았다』고 말하면서 『시의회에는 이미 여의도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한달전부터 이 사실을 접하고 대책을 마련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희동은 이 지역 토박이들이 많고, 동네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연희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일주일전에서야 사실을 접할 정도로 학교를 믿고 있었고, 뒤통수를 맞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에게는 밀어붙이기식 신축학교가 아니라 정서적 환경과 함께 오랫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안정감이 필요하다』며 교육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선 학교측이 철회공문을 교육부에 보내줄것과 전학반대, 입학생 허가 등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양리리 의원은 『무엇보다 졸속행정이 문제다.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수렴이라는 과정이 빠져 있고, 결과만 일방통보하다 보니 이런 논란이 생겼다고 본다』면서 『정치논리가 아닌 학부모의 심정으로 이 사안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조희연 교육감이 인터뷰를 통해 학군유지를 위한 학부모들의 이기주의로 이 사태를 평가하는데 더 화가난다. 우리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강제로 이뤄지는 전학이 과연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행복함을 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양리리 의원은 조만간 문석진 구청장과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질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