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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0일 (목) 10:19 [제 858 호]
정규직전환, 임금제도 개편 요구하며 구청광장 집회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 노동자 서대문구 규탄
이완오 지부장등 노조집행부 삭발감행, 투쟁 다짐

△지난 21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산하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집회를 갖고 정규진 전환과 임금제 개선을 요구했다. 사진은 이완오 지부장(왼쪽)과 노조집행부의 삭발 모습이다.

지난 21일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구청광장에 모여 임금 및 복지차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의 주최로 진행된 집회를 통해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완오 노조위원장은 『지난 2020년 12월9일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호봉테이블 개선을 위한 구청과 공단 노동조합 TF를 지난 1월 구성해 연내 시행안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음에도 11번의 단체교섭과 4번의 3차 TF에도 성과없는 교섭만 반복됐다』면서 『공단은 결정권이 없다는 이유로 구에 책임을 전가하고, 구는 타공단과의 비교자료를 반복적으로 요구해 대화의 폭이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구청은 합의한다는 문구가 명시되지 않은 합의서를 제시해 수용할 것을 노조에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업무를 마친 6시 30분부터 진행된 집회에서 현장발언에 나선 박성미 조합원은 『10년째 무기계약직으로 서대문문화회관 안내데스크를 지키고 있다』면서 『최우수 친절직원상과 구청장 표창을 받는 등 공단에 대한 애사심과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살기위헤 1인시위에 참여했다. 어제 입사한 정규직보다 처우가 나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묵묵히 일만해서는 삶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사측과 구청에 우리의 의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아구립도서관 장의정 조합원은 『18년째 무기계약직원으로 희망고문을 받으면서 일해왔다. 비정규직은 1년차와 18년차의 연봉이 똑같다. 연차 휴가비도 없고, 성과급도 없다.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의 높은 평가는 바로 우리와 같은 비정규직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각 분회에서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에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이완오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3명이 삭발식을 갖고 투쟁문구가 적힌 리본을 머리에 묶은뒤 민주노총가를 제창했다.
이완오 위원장은 『내년 2월 결혼식장을 예약했지만, 물건너 갔다. 오늘 어떤 각오로 삭발을 감행했는지 사측과 구청이 알 것이다. 우리 노조는 한두달의 월급이 중요하지 않다. 정규직 전환과 임금체계개편이 이뤄질때까지 선봉에서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중 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이 이미 이뤄지거나 합의가 끝난 곳은 종로와 마포를 비롯해 절반이 넘는다. 서대문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 노조원은 103명이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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