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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생명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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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18일 (월) 13:26 [제 548 호]
짧은 기획 2/ 여성 ‘새로 일하기’를 적극 응원합니다

서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취업자 간담회’
한계 극복은 자신의 몫, 최선 다해 노력할 것 주문

△여성인력개발센터 센터장이 직업상담 선생님을 취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 박정숙 센터장은 고민과 힘듦속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2일 서대문 여성인력센터에서는 서대문 여성인력 취업자 간담회가 열렸다.
 입사 후 빠르게 3~4일 지난 여성부터 보통 한 달에서 3개월 이상 된 여성들이 초대됐다.특히나 이들은 짧게 한 달 길게는 6개월 이상 취업단절을 겪은 여성들이며 새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고 있는 경험담, 분위기, 적응 기간 중 어려운 점들을 귀 기울여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7시 행사 전에 도착, 방명록에 인턴들의 이름을 체크했고 센터에서 준비한 모둠별로 4테이블에 4~5명씩 둘러앉아 박정숙 센터장으로부터  직업의식 교육을 받았다.

직업의식 교육에 나선 박정숙 서대문 여성인력센터 관장
“포기하려는 순간 생각을 바꿔 끝까지 해보라”

직업의식 교육에 나선 박 센터장은 『매일 고민과 힘듦 속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점 잘 안다』면서 『스펙을 떠나 요즘 가장 중시 되는건 3개월 가량의 인턴쉽이다. 인턴쉽을 통해 구직자 구인자 모두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실제 경험해볼수 있다』면서 관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인턴쉽을 재정 지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쉽게 포기하지 말고 일단 시작했으면 내 급여의 5배 이상의 기여도는 낸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도전해보라』고 취업자들을 격려하며 육아문제나 집안 사정, 건강문제로 일을 그만두는 게 혹시 자신이 능력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혹시 그 핑계를 대는 건 아닌지 돌이켜보라며 날카롭게 조언했다.

진지한 내용임에도 중간 중간 마음을 헤아리는 유머와 따뜻하고 솔직한 농담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 센터장은 자신도 육아와 나이 문제 등을 고민하며 자리를 넓혀온 여성직장인이라며 본인의 일화를 소개했다. 
『아이가 어릴 적 출근하는 자신에게 매달려 당시 입고 있던 여름 블라우스가 다 찢어져 다시 갈아입고 출근한 적이 있다』며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잘 참고 그 순간이 지나가고 극복하면 한 단계 더 사회에서 필요한 자리에 있게 된다고 했다. 또, 모든 걸 완벽하게 해 낼 수 없으니 집안일을 단순화하고 가급적 주위의 모든 사람을 자신의 지지자로 만들라고 현명함을 주문했다.

사회 생활 지속과 함께 앞으로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 여성 직장인들에게 사고의 전환과 직업의식의 소중함을 강조해 참석자들『남자들이 하는 사회생활을 여자라고 쉽게 못하란 법 없다』며 가정도 완벽해야한다는 완벽주의 근성 버리고, 유연하게 생각하면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와도 포기 말고 건강하게 해내길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여성 인턴들의 이야기
경력단절, 사회 도전에서 느끼는 어려움 나눠

함께 식사를 하며 간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익명의 한 취업자는 남직원들이 많고 직장내 분위기가 자유로워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이 기르다 10년만에 취직했는데 달라진 분위기에 『나를 뽑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낯설음을 토로했고, 서비스 업종에 취직한 또 다른 취업자는 취업단절 후 다시 취직한 급여가 10년 전 급여와 같다. 영업 쪽이라 언행에 조심해야하며 좋은 분들도 만나지만 블랙컨슈머를 만날 경우엔 그 손해 배상까지 본인이 해야 해 스트레스가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아이가 고3이 돼서 상담 업종에 취직을 하게 된 한 여성은 남들은 아이가 수험생이 되면 다니던 직장도 관두고 뒷바라지 한다는데 취직하게 돼 좋은 기회지만 왠지 마음이 무겁다 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지와 격려를 받으며 한결 힘을 얻은 모습이었다.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 선생님들과 충분한 상담 후 무역회사에 취직한 또 다른 여성은 만족스러움과 감사를 표했으며 직업의식에 관한 강의를 듣고 비슷한 처지의 참가자들과 함께 해 많은 활력을 얻었고 유익했다며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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