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지방행정에 대해 알리는 한편 지방자치시대에 앞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자치대학 2기가 오는 4일 개설, 운영된다. 우리구는 지난 해 8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4개월간 16회 강의를 진행하고 251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2기는 오는 9월 4일부터 4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18일 종강한다. 매주 월요일 6층 구청대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수업이 진행되며, 주민자치위원, 직능단체장, 주부, 구의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정치와 행정 「북한핵과 한미관계」 등 4개 분야 ▲사회ㆍ문화ㆍ교육 「한국문화 무엇이 문제인가?」 등 6개 분야 ▲경제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 등 6개 분야 ▲지방자치 「지방자치와 기업경영」 등 5개 분야 ▲법과 커뮤니케이션 「알기 쉬운 법률상담」 등 3개 분야 ▲건강과 교양 「현대인의 건강관리」 등 4개 분야로 총 25개 분야에서 이성호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외 24명이 강의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내 교육, 경제, 법조계 등에서 잘 알려진 인사들의 특별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자에게는 영예상, 논문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연계한 「제2기 서대문구 시민자치대학」의 개설로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