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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사람들신문사 연혁

설립취지

1993년 11월 1일 관 주도의 신문이 아닌 주민에게 포커스를 맞춰 주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창간.
사시:따뜻한 이웃, 성실한 기사, 신뢰받는 신문

신문발전내역
■ 1994년 1월 전자 편집시스템을 서대문지역 최초로 도입, 지역신문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함
(강남, 서은자치, 은평저널, 서부, 구로금천신신문을 비롯한 지역신문의 편집대행 및 KBS이계진의 여성시대, 전문지 과학원예, 미용경영, 뷰띠앙 등 잡지디자인 대행)
■ 1998년 1월부터 월2회 발행에서 월3회로 횟수를 늘려 순간발행 시작.(2006년 3월 현재 355회 발행)
■ 2004년부터 매해 호국보훈의 달 맞이 위문편지 쓰기 개최.
■ 2005년 10월 15~16일 "제1회 홍제천생명의 축제" 기획 및 주관
■ 2006년 10월 9~10 "제12회 신촌새터문화축제" 기획 및 주관
■ 2006년 11월 9~10 "제2회 홍제천 생명의 축제" 기획 및 주관
■ 2007년 6월 9~10 "제3회 홍제천 생명의 축제" 기획 및 주관

인사말

발행인 정 정 호
아직은 때가 아닐까요?
88년 언론 자유화 이후 많은 지역신문들이 창간했지만 주민들의 냉대속에 대다수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불과 창간 몇 개월만에 폐간하거나 휴간에 들어갔으며, 몇 몇 신문사는 적자속에 힘겨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신문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채 고전하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판매/광고/구독 등 전반적인 독자침투전략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방자치제의 실시에 따라 새롭게 태어난 업종이기에 많은 신문사가 시행착오를 거친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지역신문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연구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경영의 문제와 더불어 성장을 가로막는 큰 원인은 전반적인 사회체질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경영의 부실 때문에 문을 닫아야 했다면 개중에는 큰 성공을 거둔 신문도 있어야 하지만, 이런 신문사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30년 이상 지속되어온 중앙집권적 통치행태는 정치․경제․문화 등 생활전반을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사회보다 중앙에 맞추도록 강요했습니다.
그 결과 반쪽이나마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있는 요즘도 대부분의 주민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나 사회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을 가질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95년 지방자치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중앙정부가 하던 많은 일들을 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하는 시점이 오면, 주민들은 발빠르게 관심을 자신의 주변으로 돌려야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환기에 지역지들은 충실한 주민의 길잡이로서 혼돈된 시야를 정리, 인도해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일이 바로 지역언론의 첫 번째 사명이며, 어려움속에 발간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전면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를 목전에 둔 지금 신뢰성 있는 지역신문의 탄생이 요구되고 있고 바로 「서대문 사람들」이 지역정론지를 기치로 조용히 태어났습니다.
혹자는 「세계가 급속히 지구촌화하고, 보다 광범위한 정보가 필요한 현대사회에 지역신문이 무엇 때문에 필요한 것이냐」고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구촌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내면에는 반드시 자기것을 지키기 위한 민족주의화와 지방화, 민주화 등 자전의 과정이 함께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 지방분권화 운동이 크게 일고 있는 것이나, 구 소련의 각 민족이 분리․독립하는 이유도 지구촌화 내면의 「자기것 지키기」입니다. 국내의 경우도 대폭적인 개방과 동시에 지방화가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우리것 찾기 운동도 어느때보다 활발합니다.
우리는 1876년 문호개방 이래 끊임없이 민족주의와 민족국가 완성을 추구해왔지만 성공을 거둘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과거청산의 실패와 남북분단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의 하나가 획일적인 중앙집권적 통치체제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의 정착은 참된 주민주권을 실현하는 동시에 민족국가의 완성을 앞당길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정착은 앉아서 구경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뜻이 지방자치제의 실현에 하나로 결집되고, 정착을 위한 부단한 관심과 노력이 선행될 때 가능합니다. 무수히 많은 신문이 자리를 잡지 못한채 사라져가는 것을 보면서도 창간을 감행하는 것은 지방화시대를 앞당길 참된언로가 꼭 피룡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뒤돌아선 사람은 이 시대의 참된 주인일 수는 없습니다.
본지는 역풍을 향해 내딛는 소년과 손에 들린 바람개비처럼 난관과 부딪쳐 나아갈 것입니다. 선배 지역신문들과 더불어 지방화시대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민 모두에게 창조적인 삶과 문화를 제공하는 앞서가는 매체로 자리잡고자 합니다.
많은 충고와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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