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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3일 (화) 20:17 [제 405 호]
골프 이야기(21)

착용감과 신축성 적당한 양가죽이 장갑 소재로 적합
최고소재는 멧돼지 가죽, 한켤레 20만원 고가 부담

△박진희 JPGA PRO
팬싱, 권투, 야구, 승마, 골프…이들 스포츠의 공통점은 무얼까? 현대 스포츠라, 무엇보다 장갑을 착용하는 운동이라 말해야 옳지 않을까! 물론 골프에서는 젊은시절 필자는 물론 「스킨스의 제왕」이 불리우는 프레드-커플스 (그를 롱아이언의 대가라고 지칭하고 싶다)를 비롯하여 숏게임의 마술사 코리 페이빈,  로레나 오초아, 로리케인 등은 장갑을 착용하지 않는다. 사실 미 PGA 투어 선수들의 약 5% 정도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시합에 임한다고 한다.

사실 장갑을 끼지 않는 것도 손끝 감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실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은 미묘한 퍼트를 할 때, 장갑을 벗어 주머니에 넣는다.
물론 드물게는 존 델리 처럼 아예 장갑을 낀채 그린에 올라가 퍼팅을 하는 프로도 존재 한다. 한때 가정 사정상? 낮에는 골프장에서 볼을 줍고 밤에는 골프를 배웠다는 프레드 커플스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장갑을 끼지 않는것이 습관이 되었단 일화도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린에서는 반드시 장갑을 벗되, 필드에서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라고 권한다. 사실악력이약한 여성골퍼는 무조건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물론 장갑을 끼고 연습을 해도 여기 저기 군살이 패이는데 오죽이나 할까.

초창기의 골프장갑은 천연가죽 만을 사용했는데, 내구성이 좋지 않고 수분에 약했었다. 때문에 땀에 절어 냄새는 물론 딱딱해 지는 단점이 있었다. 후에 가격 면에서나 내구성도 좋고 세탁을 해도 무방한 합성피 제품이 개발 된 것이다. 최근 내구성에 약점을 보이는 양피의 단점과 그립감이 약한 합성피의 단점을 보완한 혼성피혁제품도 등장했다. 1년전 부터는 천연가죽에 부분적으로 신축성이 뛰어난 「라이크라」나 통기성에서 우수한 「메시」 등의 기능성 소재를 채택한 장갑도 선 보이고 있다. 골프클럽의 발전의 한계점에 다다르자 이젠 장갑, 신발, 모자, 의류 등에도 첨단의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실 골프장의 내장객 분실물의 대다수가 장갑이라는 것은 최근 조사에서 드러났다. 필드에 나서는 대다수의 골퍼들은 쓰고난 장갑에 미련이 있을 수 없다지만, 라운드 후 가방에 아무렇게나 쑤셔 박거나, 부러진 티와 긁힌 볼과 함께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처지가 바로 장갑인 것이다.

골프장갑은 양, 사슴, 소, 돼지 등 동물의 가죽이 사용돼 오다, 양가죽이 일반적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명되었다.  사슴가죽은 내구성이 떨어지고 소나 돼지의 가죽은 질기긴 하지만 반면에 착용감과 신축성에서 적당하지 않아서 일것이다. 그런데 왜 뱀가죽이나 뱀장어가죽 혹은 악어가죽은 사용하지 않았을까?…!

양가죽 가운데에서도 에디오피아 산 양피는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뛰어난 내구성 때문에 최고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해발 2천미터이상의 고지대면서도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해 가죽의 품질이 좋다고 한다. 일본의 한 골프용품업체는 3~6개월된 양가죽만을 사용해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지고 있다. 제품명은 묻지 마시라 우리나라 골프장갑도 최고 수준임을 명심하라.

물론 골프장갑의 최고 소재는 남미산 야생 멧돼지 가죽이 꼽힌다. 양가죽에 비해 다섯배 정도로 질긴데다가 신축성과 착용감이 최고라고 한다. 그러나 한 켤레에 2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 큰 단점이라 하겠다. 장갑은 보통 0.4~0.5㎜가 대부분이다. 얇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끼어보고 샷감에 만족감을 느끼면 그것이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장갑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손에 가시가 달려서 인지 얇으나 두꺼우나 1회의 라운드 만으로 여기저기 떨어진다.
해서 최근엔 무조건 얇은 장갑만을 착용한다. 골프장갑은 손가락 끝가지 다 넣고도 다른 손가락으로 손가락 사이를 눌러 손에 알맞게 피팅 시켜야 하는데, 대체로 조금은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 적당한 사이즈다. 해서 「장갑은 작게 골프화는 조금 크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성용은 17~22호까지, 남성용은 21~27호까지 판매되고 있다. 사이즈는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부터 손등둘레를 ㎝로 표시한 것이므로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직접 착용해 본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겠다.
ⓒ 박진희 JPGA PRO/J 골프아카데미 원장, P&J 골프컨설?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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