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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02일 (금) 16:45 [제 421 호]
고령화 사회, 건강·돈·역할문제 해결은‘일자리’

2008년 노인일자리 위한 사업 발대식

△2008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65세 이상 노인인구 10%, 서대문구는 이보다 높은 10.7%를 기록해 바야흐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구는 노인문제를 「건강·돈·역할」부분이라고 규정하고 그 해결책을 일자리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구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08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갖고 이후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참가자들은 구가 실시 중인 거리환경지킴이, 어린이안전지킴이 등으로 활동 중인 65세 이상 노인으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새 일자리에 투입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현동훈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예산문제로 모든 분들에게 혜택을 줄 순 없지만 가급적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삶의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소양교육에서는  서초노인복지관 서경석 관장이 「현대 노인의 사회활동, 그 가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서 관장은 『빈곤·질병·고독·역할 상실이 노인의 네 가지 고통으로 누구도 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추세대로라면 2030년경 노인인구가 24.3%, 2050년경에는 38.2%로 우리나라가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기에 『노인을 부양할 젊은이가 없으므로 노인 스스로가 벌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등 노인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위전동(68, 남가좌동)씨는 『월 15만원 급여로 한정돼 있는데 15만원은 너무 적다. 몇 시간을 더 늘려서라도 일을 할 수 있으니 좀 더 벌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백민아 기자>  

ⓒ 백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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