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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28일 (금) 21:25 [제 338 호]
스윙의 키포인트 9

부드러운 그립이 어깨와 팔의 자연스러움 좌우
양손 그립 위치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 필요
△박진희 JPGA PRO

스윙의키포인트 열번째 순서에서는 40가지 주의점을 정리하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 하고자 한다. 물론 이외에도 점검해야 할 것은 무수히 많다. 지금까지 연재된 스윙의 키포인트를 오려 두었다가 순차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있는 자기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앞으로는 이제까지의 딱딱한 스윙이론 보다 재미있는 애피소드나, 골퍼의 일상, 레슨 중에 느낀 감상 등을 칼럼에 싣고자 한다.

연말쯤엔 일본 동경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박태병 선생(현 여성생활사 박물관 부관장)의 삽화가 담긴 필자의 골프칼럼집을 부끄럽지만 세상에 내놓으려고 한다. 지난달 LPGA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한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 프로는 한때 국내에서 박세리만 만나면 훨훨 날아 그의 킬러라고 불리운 바 있다.

그녀는 2001년 5월 13일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한국오픈에 출전, 미LPGA투어에서 연속 컷오프 당한 후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서 귀국, 디펜딩 챔피언 이란 의무감에서 링거를 맞아가며 강행 출전 했음에도 의외의 2년 연속 우승을 하게 됐다. 그녀의 최근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을 본 감동은 오래도록 미LPGA에 강자로 남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이어진다. 36) 헤드스피드를 증가 시키려면 그립을 가볍게 대다수의 비기너 골퍼가 그렇듯 그립을 너무 강하게 쥔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게 되면, 특히 팔과 어깨의 움직임을 제약하기 때문에 스윙이 굳어질 수 밖에 없다. 과연 어느정도 잡아야 부드러운 그립인가가 문제다. 먼저 클럽을 왼손으로 가볍게 지면에 수직이 되도록 들고, 오른손은 샤프트의 아래쪽에 대고 있다가 왼손을 놓는다. 이때 중력에 의해 지면으로 떨어지는 클럽을 그립 부분에 이르면 놓치지 않을 정도로 잡는데, 바로 이정도로 그립이 부드러워지면 먼저 어깨에 힘을 주지 않게 되어 백스윙 시 상체의 꼬임을 증가시킬 수 있다.

둘째는 경직된 느낌이 줄어 들게 되면 임팩트 순간과 폴로스루 시에 양손의 손목이 유동적일 수 있게 되어 클럽무게에 따른 롤링과 릴리스가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7) 왼손그립은 감정선에 가까울 수록 좋다. 이는 소위 팜그립(손바닥 위주로 쥐게 되는 손이큰 서양인의 주 그립)과 핑거그립으로 대별되는데, 핑거그립이 좋다는 뜻이다. 즉 왼손 그립은 새끼손가락 뿌리 바로 윗 부분의 두툼한 부위로 부터 중지 마지박 마디에 이르는 그립을 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클럽의 컨트롤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왼손 그립이 정확치 않을 경우 백스윙의 탑에서 그립이 느슨해져 방향이 다른 미스샷을 낳게 되는 것이다. 탑에서 왼손이 너무 느슨해 질 경우 내려서 다시 잡아야 하며, 그것을 보충키 위해 당연 오른손이 움직여서 클럽페이스의 방향과 클럽헤드의 궤도가 바뀌어 샷이 들쑥날쑥해지게 된다. 38) 피니시 까지 그립을 놓치지 말라. 우리가 쥐는 그립을 어드레스로 부터 피니시에 이를때까지 쥐고 놓지 말아야 견고한 샷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이런 노력은 의식적으로라도 반드시 해낼 수 있어야한다. 즉, 최후의 피니시까지 그립을 놓지 않는다는 것은 임팩트 시점에서도 분명한 샷을 해냈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39)잡는 부위의 점검 흔히 클럽을 내려 잡게되면 혹 거리의 손해라도 볼 것처럼 생각하게 되지만 그립시 그립엔드까지 쥘 경우 두꺼운 끝 부분 때문에 컨트롤이 부족해 지기 쉽다. 다운 스윙시에 의식적으로 클럽을 고쳐 잡게되어 볼을 향해 뿌려주는 팔의 스피드도 감속시킬 수 밖에 없다.

클럽 그립엔드가 왼손의 불룩한 곳 가장자리까지 그 끝을 내밀도록(약 1인치정도) 그립하면 자연스레 스윙 컨트롤을 잘 유지 할 수 있게 되어 「자신있는 자기류」를 실현 할 수 있다. 40) 어드레스 그립위치는 어느 클럽이나 같은 위치 어드레스의 바른 그립은 일정한 샷을 숙달 시키는 「키」다. 결국 드라이버이든 어프로치 웨지이든 모든 풀스윙의 어드레스에서 양손 그립위치는, 지면에서 같은 높이로 왼다리의 허벅지 안쪽이어야한다.

니엥글과 스파인 앵글을 취한 후 두 어깨에서 자연스레 팔을 늘어뜨린 상태의 왼손위치가 곧 그립 위치가 되며, 이때 가장 릴렉스한 그립의 상태가 된다. 한가지 바뀌는 것은 클럽에 따라 몸과 볼의 거리사이 원근감이 달라 생기는 심리적 현상뿐이다. 따라서 플레이하는 동안 늘 어드레스를 취할 때마다 양손 그립의 위치를 수시로 체크 하는 것이 좋다.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양손이 반드시 같은 위치에 「놓여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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