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 경)에서는 설을 맞아 새마을급고연합회(회장 김의강)의 쌀 전달식과 SK Telecom Acces Network 행복누리봉사단(이하 SK 행복누리 봉사단)의 후원 및 봉사가 있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주최 행정안전부 지원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에서는 10㎏짜리 쌀 300포가 복지관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새마을 금고연합회 김의강 회장을 대신해 참석해 김항배 이사는 『어려운 경제환경과 추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시기에 뜻 깊은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의원은 『새마을 금고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이처럼 좋은 운동에서 기부할 수 있는 쌀이 내년에는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마을 금고연합회 김 회장은 서면을 통해 『서대문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그 동안 모은 좀도리쌀을 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새마을금고에서 모금한 좀도리 쌀의 일부로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는 1998년부터 12년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전개했다. 과거 끼니조차 어려웠던 시절에 어머니들이 매 끼니마다 한 술 두 술 쌀을 모아 두었다가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정신을 새마을 금고에서 계승한 것이다.

한편, 같은 날 SK 행복누리봉사단은 「행복나눔 설행사」를 진행했다. 단체는 식판 200장, 라면 50박스를 복지관에 후원하고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 및 급식 봉사를 펼쳤다. 
현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로식당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150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부족하다』고 홍현정 사회복지사는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르신을 위한 조리, 배식지원 및 설거지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