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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의 골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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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4일 (수) 15:25 [제 477 호]
골프 이야기(56) 매너 있는 진짜 골프되기

잘될 때 보다 안될 때가 더 많은 필드 실전
계획적인 연습시간 매일 갖는것이 성공 지름길

△박진희 JPGA PRO
누구에게나 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또 우린 느을 그런 어머니 품 같은 고향을 가슴 한 구석 어디엔가는 지니고 산다.
요즘 들어 TV프로그램에는 고향, 귀농, 산골마을 사람들 얘기가 자주 나오곤 한다. 물론 그들의 삶엔 풍족한 것 보다는 조금은 을씨년스럽고, 의도적인 겸손을 요구할 만큼 부족한 것들로 차고 넘친다.

그러나 그들 속엔 최근 근대화며, 산업화며, 교육열기에, 정치바람에 주식이며, 부동산 투기에 멍든 서민들의 대열이탈(?), 혹은 낙오자(?)의  그런 모습은 없었는지, 누가 그들을 자발적으로 산골로 시골로 몰아냈는지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오자 인 듯 보여지는 그들 곁엔 도시인에겐 맛 볼 수조차 없는 정과 가족에 그리고 자연이 주는 삶의 여유와 온기가 가득한 것은 또 왜일까! 「아마도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오던 삶의 자본주의적 가치는 이제 여기서 멈추어야만 하지 않는가!」라는 대안을 우리에게 미디어는  적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아닐런지 자문해 보는 설날의 휴일이다.

하여튼 명절은 누구에게나 그리운 이가 와주기를 기다리며, 또 다가가고픈 또 누군가가 우리 가슴에는 언제나 존재하는 그런 갚진 만남의 날들일 것에는 틀림없는 일이다.
물론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는 품을 제공했던 우리의 어버이에겐 또 다른 그리움과 혹 외로움을 남긴 채, 우리는 알 수없는 회색의 도회지, 무분별한 전장의 그곳으로 내어몰려 나서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런 인연이 안타가워 삶을, 태어나길 거부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아직 엊그제 봄을 기약하는 막바지 눈이 채 녹지도 않은 야트막한 야산의 정취가 을씨년 스럽고, 녹아버린 도로에 시신처럼 자빠져있는 눈들의 잔해들이 더욱 서글퍼지는 귀경날의 풍경이다. 아마도 세상 사람들은 또 그렇게 세파에 찌는 격전지로 향하고,  알 수 없는 그리움으로 가득한 날들을 살아가겠지. 그런데 저기 멀찌감치 뵈는 황토방의 굴뚝에 피는 희뿌연 연기가 왜 이렇게 허무해 보이는지 알 수 없다.(자! 빨리 현실로 돌아가야 할 판)

필드를 다녀온 흔히 말하는 「머리를 올렸다」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백일이 혹 돌이 지났다고 혼자서 뭐든 다 해낼 수는 없듯이 말이다. 흔히 필드를 다녀오면 마치 이제 다 된것이 아닌지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 골퍼가 되는 일에 더욱이 매너있는 진짜 골퍼가 되기는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필드에서 느꼈다시피 사실 잘된 것 보다는 잘 안된 것이 더 많았었고, 또 해야 할 것이,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았구나 하는 것을 절감하는 것이 이때이다. 잘 맞았다고 생각하는 드라이버는 대부분 우측으로 밀려 OB가 났거나, 헛스윙으로 인해 혹 두 번 세 번 티샷을 했던 것도 사실이고, 아이언은 세컨이던 서드던 뒷 땅치기에 토핑에 좌우로 온 사방의 페어웨이를 누볐을 것이다.

물론 왜 그렇게 어프로치는 거리가 않 맞는지 그린주변에서 냉탕온탕 왔다 갔다 했는지. 별것 아닌 것 같은 퍼팅은 또 왜 그렇게 속을 썩이는지, 「내가 왜 이럴까, 사회에선 안 그랬는데, 잔 반 먹고 또라이가 됐나봐」라고 외치던 훈련병 시절의 자신을 떠 올리기에 충분했던 같다는 생각만이 들 뿐이었다.

때문에 이제 드라이버는 어떻게 쳐야 하는지, 아이언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퍼팅이며 어프로치는 그 거리감을 어떻게 맞추는지 새심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부터가 배워 익히는 잣대이며, 반드시 필요한 연습이며, 훈련이 되어 줄 것이다.
 때문에 계획을 세워서 하루의 연습시간을 잘 정리 활용하여 레슨과 연습에 임한다면 아무 생각없이 훈련하는 이와는 남다른 성과를 다음 필드에서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박진희 JPGA PRO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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