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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5월 18일 (목) 15:56 [제 347 호]
골퍼들의 겨울나기

겨울은 골퍼들이 안으로 내공쌓는 절호의 기회
꾸준한 등산으로 하체 근력 강화 해야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헤드프로)

사계절이 뚜렷해 「축복받은 땅」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이지만 골프에서 만큼은 그렇지 못하다. 사실 봄철과 초여름, 그리고 가을 6~7개월을 빼면, 찌는듯한 여름과 스윙이 얼어붙는 겨울이 버티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골프는 계속될 것이고, 골퍼 또한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면, 겨울은 안으로 내공을 쌓는 기회라고 볼수 있다.

주말골퍼들에겐 그야말로 기량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것이다. 그렇다면 무작정 연습장에 나가 클럽만 휘두른다고 기량이 느는 걸까? 당연히 아니다. 무엇보다 스코어를 망쳤거나 부진했던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연습 할 양과 계획을 짜서 적절히 시간을 내 현명하게 대비한다. 프로 역시 동계훈련을 통해 취약점을 집중 보완헤 다음시즌에 임한다.

첫째는 클럽이다. 갖고 있는 클럽이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인지, 클럽의 길이, 라이각, 웨이트, 헤드의 체적, 샤프트의 강도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클럽피팅센타가 많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멘탈이다. 연습장에선 스윙균형과 임팩에 문제가 전혀 없는 듯한데, 필드에만 나서면 어깨힘이 들어가고, 스윙이 빨라지면서 스윙밸런스를 잃는 경우가 잦았다면, 먼저 정신적으로 강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예를들어 스트록 내기를 즐겼다면, 스킨스게임이나 라스베거스 방법의 내기를 권한다. 단순히 구력이 2~3년 미만이라면, 연습시에 볼 하나하나 신중하게 타격하는 연습이 절실하다. 주 2~3회 가까운 동네 뒷산을 한 두시간 정도 등산하는 것도 하체와 심신건강,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세번째는 역시 스윙이다. 확신 없는 스윙이 가장 큰 문제이다.

「자신없는 정통파 보다는 자신있는 자기류가 되자」 라는 필자의 이념처럼 자신의 체형에 무리가 없고, 리듬만 일정하다면 스윙에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레슨비 아끼려다가 이 선배, 저 사람의 말에 솔깃하다보면 스윙만 이상해 진다. 레슨 전문 프로에게 집중적, 체계적인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스윙교정은 필드를 나서지 않는 겨울이 최적기 아닌가. 기술은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하므로 무엇보다 체력연마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 대체로 90~100타 전후의 골퍼가 동계훈련을 거치면, 10타 전후로 핸디캡을 줄이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

1) 골프스윙과 거리내기에 유리한 체력을 키우자. 앞서 언급한대로 주 2~3회 정도 근처의 산으로 등산을 하라. 근처에 산이 없다면 헬스클럽에라도 등록한다. 꾸준히 한달여만 운동하면 하체의 힘과 폐활량이 몰라 보게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허리를 곧게 펴고 두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거나 뒷짐을 진채, 천천히 무릎을 굽혀 직각에 가깝도록 구부려 서는 연습을 하루 50여회 하면 비장근과 이두 삼두 대퇴근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주의 할 것은 무릎이 앞 발꿈치를 넘어서면 안된다. 엉덩이를 쭈욱 뺀 자세가 좋다. 팔굽혀 펴기 50여회, 철봉매달리기 5~10분 정도도 좋다. 시간이 없다면 아령(남성은 2kg정도, 여성은 1kg 정도가 적당하다)을 장만하여, 왼손목 강화에 힘쓰라. 책상다리로 앉아 왼손에 가볍게 아령을 쥐고, 왼쪽 무릎위에 손등을 하늘을 보게 걸친뒤(손목이 수평이 돼야 한다) 아령무게에 의존하여 아래쪽으로 내린뒤, 천천히 손목이 다시 수평이 올 때까지 하루 50~100회 정도 반복한다. 허리의 유연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2) 퍼팅스트록 연습이다. 겨울에 오히려 퍼팅스트록 연습을 안하는 골퍼가 많다. 굳이 볼터치는 중요치 않다. 약 1m쯤 되는 납작한 자를 하나 구해서 군용담요 나 카페트에 놓고, 테이크 백과 스트록을 같은 크기로 반복하되, 스윗스팟이 자위의 글씨를 직선으로 이동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보시길 권한다. 봄철에는 보다 많은 버디와 파 세이브가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3) 스윙연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구질을 교정하거나 일관된 구질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아연 샷의 클럽별 거리가 10야드 혹은 10미터 단위로 일정하게 되도록 같은 리듬으로 스윙하고 임팩하도록 노력한다. 어프로치 역시 10야드부터 100야드에 이르는 거리별 스윙 사이즈를 몸에 머슬메모리 시켜두자.

물론 테이크어웨이, 백스윙 탑, 다운스윙과 폴로스루 그리고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분명한 자기스윙의 이해가 필요하다. 레슨을 받으면서 몸이 느끼는 감각이 다르면 질문하고 따라해 보면서 몸에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

ⓒ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헤드프로)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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