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 생활보호대상자 중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2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수학학습을 지원한다.

이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2005년 개관 당시부터 기부로 건립된 도서관으로써 숱한 이슈를 낳았으며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다양한 방식의 기부를 이끌어내며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책 기증과 함께 주부들이 중심이 된 자원봉사를 통한 재능기부가 중심이 돼 왔으나 관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내 학교인 연세대학교 봉사동아리 RCY 학생들이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지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뜻 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는 재능 나눔의 기쁨을 제공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명문대 학생들에게 과외 수준의 교육을 받게 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본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학원 및 과외 수업을 받지 못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오는 5월 13일부터 시작하는 본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2시간씩 중학교 3학년 수학을 배울 수 있으며 3개월(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중학교 3학년으로 학생으로 생활보호대상자 우선 접수 후 정원 미달시(10명) 일반 학생들도 참여 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이달 27일 오전9시부터이며 일반 가정 학생은 다음달 4일부터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