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홍제천생명의 축제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홍제천 연가교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는 물론, 홍제천의 유래와 역사를 축제 개막공연에 녹여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서대문에서 예술 및 문화인 발굴과 주민 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서울예술전문학교,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 씨가 학장으로 있는  KAC 한국예술원 등 관내 예술대학이 적극 행사에 참여한다.

축제 첫날인 11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제12회 호국보훈의 달 맞이 위문편지쓰기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오케스트라 「글로리아」가 공연을 펼친다.
제12회 위문편지 시상식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서대문구청, 서대문경찰서, 서울시재향군인회 및 서대문구재향군인회, 서대문우체국, 서대문구상공회, 서대문사람들신문사 등 8개 기관의 우수상 수상자 87명이 상장과 상품을 수여 받는다.

시상식 후에는 연희선무관의 합기도 시연과 함께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의 문화존이 이어진다.
홍제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는  살풀이와 경기민요, 태평무 무대가 펼쳐지며 개막식에는 홍제천생명의 축제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다.
서대문소방서와 함께 하는 안전기원 풍선날리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첫날 개막축하공연으로는 KAC한국예술원의 「오 해피데이」가 라디오 드라마, 패션쇼, 방송댄스, 실용음악 밴드 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오 해피데이」에는 위대한 탄생에 출연, 많은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태권 씨와 걸그룹 드위티가 출연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10월 12일에는 경희천명태권도의 시범공연으로 오후 5시 첫 무대가 열린다.

이어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서울예술 전문학교의 예술단 시범 콘서트가 진행되며 7시 30분부터는 가수 김상희 씨가 단장으로 있는 KBS연예인 봉사단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콘서트」가 가을 홍제천 변을 수 놓는다. 콘서트에는 연희동 주민인 가수 현당씨도 참여한다.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부스도 눈길을 끈다. 제10회 홍제천 생명의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 참여부스와 함께 풍성한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동물, 식물, 곤충, 돌을 테마로 한 찾아가는 이동전시부스가 마련되며, 관련된 체험도 진행된다. 또 서대문문화회관, 서대문체육회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진아 도서관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인왕산지킴이의 곤충 전시 및 반딧불이 홍보부스, 제이북아트의 책 목걸이 만들기, 서대문사람들자문위원들이 운영하는 「비산먼지 퇴치 투명우산 만들기」 부스도 진행된다.
또 서대문보건소와 건강부스와 청소년수련관의 친환경을 테마로 한 현수막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들도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으로 마련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원도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이번에는 논산 강경의 젓갈 부스와, 강원양송이와 천연 꿀, 가평의 포도와 잣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문의 홍제천생명의 축제 위원회 02-337-8880)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