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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 (금) 17:49 [제 623 호]
취재 뒷 이야기 / 가을이면 더 친근한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노르웨이 봄에 대한 원곡의 변신 가을 가사 붙여 사랑받아

수년째 가을이면 각종 행사장에서 울려 퍼지는 단골 노래가 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바로 그것. 지난 2013년 가을 굴레방 축제 다문화결혼식에서 선보였던 이 노래는 최근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보물지정 축하 음악회 등 관내 다양한 행사에서 꾸준히 연주되고 있다.
특히 가을 결혼의 축하곡과 작은 음악회 등에서 단골로 불리는 이 곡은 축가로 워낙 사랑을 받다 보니 9월 결혼식이라면 9월에, 4월이라면 4월의 어느 멋진 날로 바꿔서 부르고 있다.

근사한 분위기가 잘 어울려 원곡일 것 같은 이 노래는 산 넘고 물 건너 모습이 무려 세 번 변한 곡이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원곡은 노르웨이의 2인조 혼성 밴드 시크릿가든의 Serenade to Spring (봄을 향한 세레나데 )이라는 연주곡에 가사를 붙였지만, 시크릿 가든 역시 청아한 목소리의 노르웨이 여가수 안네 바다의 원곡을 뉴에이지 연주곡으로 재탄생 시켰던 것.

아일랜드 전통악기 등을 사용한 시크릿가든의 연주는 아련한 그리움과 더불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곡이었으며 우리나라에 오면서 가을 정취를 더한 가사가 얹어졌다.
가수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으로도 유명한 한경애 작사가가 가사를 붙였고 바리톤 김동규 씨가 노래를 불렀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듀엣으로 부른 장면이 유명하다. 원곡의 봄과 달리 가을 배경으로 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계절과 휴식의 여유를 가득 담은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라며 연인을 비롯해 각자가 아끼는 대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해준다.

친근한 멜로디에 애틋한 가사를 붙여 다가온「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원곡의 매력이 배가돼 돌잔치, 경로잔치, 결혼식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지원 기자>

ⓒ sd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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